파운드화 약세…GBP/USD 1.3470 하회, 약세론자들 1.3390 지지선·주간 마감 1.3300 주목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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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4, 2026

GBP/USD는 1.3470 위에서 안착하지 못한 뒤 고점을 낮추며 하락 전환했고, 단기 모멘텀이 약세로 돌아섰다. 1.3460 부근에서 거래되던 환율은 한때 1.3470을 잠시 터치한 뒤 1.3412까지 밀리며 1.3405 재시험 여지를 남겼다. 다만 이번 하락으로 과매도 신호가 형성된 상태다. 단기 저항은 1.3445, 이후 1.3460으로 제시되며, 1.3390 지지는 1.3470 아래에서 상단이 막힌 흐름이 이어지지 않는 한 시험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다.

1~3주 관점에서는 하방 모멘텀이 강화됐음에도 가격 흐름은 여전히 1.3390~1.3510 박스권으로 규정된다. 다만 GBP/USD가 1.3470 저항선 아래에서 계속 거래될 경우, 향후 수일 내 1.3390 하향 이탈 위험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주간 종가 기준 1.3300이 붕괴될 경우 1.2945/1.3010 구간으로의 하락 경로가 열릴 수 있다.

하락 모멘텀의 펀더멘털·거시 배경

GBP/USD는 1.3470 레벨 상단 안착에 실패한 이후 뚜렷한 방향 전환이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상단 저항은 지난 분기 영국 GDP가 0.1% 성장에 그치며 경기 둔화를 재확인시킨 점과도 맞물린다. 그 결과 단기 모멘텀은 명확히 하방으로 이동했다.

1.3390 하향 이탈 리스크가 커진다는 판단하에 풋옵션 매수를 검토하고 있다. 예를 들어 7월 만기 기준 1.3400 풋을 매수하고 1.3300 풋을 매도하는 베어 풋 스프레드는 제한된 위험으로 해당 하락 구간을 겨냥할 수 있는 구조다. 이는 정책 괴리 확대의 수혜를 받는다. 지난주 22만5,000명으로 강하게 나온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NFP) 이후 연준이 매파적 기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략 포인트와 핵심 기술적 레벨

1.3470은 이제 강한 상단 캡(천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해당 구간에서 프리미엄 매도 기회를 엿볼 수 있다. 1.3450 부근을 숏 스트라이크로 하는 베어 콜 스프레드는 저항이 유지되는 한 유효할 수 있다. 이는 영국 물가가 3.1%로 둔화됐지만, 영란은행(BoE)이 보다 공격적 기조로 선회할 만큼 높은 수준은 아니라는 최근 인플레이션 흐름과도 부합한다.

이번 국면은 2022~2023년 기간 동안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이 영란은행을 앞서면서 파운드화 약세가 확대됐던 상황과 유사하다는 평가다. 이에 주간 종가 기준 1.3300 심리적 지지선 붕괴 여부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해당 레벨이 이탈될 경우 1.3000대 초반을 향한 보다 큰 폭의 하락이 촉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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