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스라엘, 레바논 폭격 못 하게 막았다…미국 B-2 폭격기가 이란 핵 ‘먼지’까지 포착할 것”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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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7, 2026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 트루스소셜에 “B-2 폭격기”를 동원해 이란에서 “핵 먼지(nuclear dust)”를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B-2는 미국의 스텔스(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는) 전략 폭격기를 뜻한다.

그는 “어떤 방식으로든 돈이 오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으며, 해당 합의가 레바논 사안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미국은 레바논과는 별도로 협력하고, 헤즈볼라(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문제를 다루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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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스라엘의 레바논 폭격 금지

트럼프는 또 이스라엘이 더 이상 레바논을 폭격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이 이를 금지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이제 그만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금요일 금융시장은 ‘위험자산 선호(risk-on)’ 흐름에 힘입어 상승했다. 위험자산 선호란 투자자들이 불확실성이 줄었다고 보고 주식 등 위험자산을 더 사는 분위기를 말한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5% 상승했고, 나스닥종합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1% 올랐다.

이번 발언은 중동 긴장 완화(갈등이 누그러지는 것) 신호로 해석되며, 시장에 붙어 있던 ‘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을 낮출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위험 프리미엄은 전쟁·정치 불안 같은 위험 때문에 자산 가격에 추가로 반영되는 불확실성 비용을 뜻한다.

이 발언이 유지된다면 원유 시장의 위험 프리미엄은 빠르게 약화될 수 있다. 호르무즈 해협(중동 원유 수송의 핵심 항로)에서 공급 차질 우려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전쟁 우려로 배럴당 95달러 안팎에서 거래돼 온 브렌트유 선물에 대해 풋옵션(가격 하락 시 이익이 나는 파생상품) 매수 기회가 거론된다.

위험자산 선호와 변동성 하락에 대비

시장의 초반 반응은 위험자산 선호가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런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단기적으로는 S&P500(SPX) 콜옵션(가격 상승 시 이익이 나는 파생상품)과, 유가 하락에 수혜를 보는 운송 관련 ETF(여러 종목을 묶어 거래하는 상장지수펀드)도 대안으로 거론된다. 최근 투자심리 조사에서 약세 쏠림이 나타났다는 점도 반등 여지를 키운다는 해석이다.

반대로 분쟁 국면에서 강세를 보이는 방위산업과 금 같은 안전자산은 강세가 꺾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안전자산은 위기 때 가치가 비교적 잘 지켜진다고 여겨지는 자산을 뜻한다. 특히 항공우주·방산 ETF에 대해서는 풋옵션 전략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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