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JPY는 세션 대부분 160.50 부근에서 등락하다가 지정학적 충격으로 방향을 급반전했다. 17:30 GMT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예정된 야간 타격을 취소했다”며 “분쟁을 끝낼 합의가 임박했다”고 밝히자, 2시간 만에 환율이 큰 폭(1빅 피겨) 하락해 159.50을 소폭 웃도는 저점까지 밀렸다. 이는 앞서 나온 미국 지표와는 반대 흐름이었다.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1.1% 상승해 전망치(약 0.7%)를 상회했고, 전날 소비자물가지수(CPI)도 더 강하게 나온 데다 금리선물도 인하보다는 연준(Fed) 인상 쪽으로 추가 기울었다. 시장 반응은 인플레이션 지표보다 국채금리가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 같은 변화는 최근 48시간의 높은 변동성 이후 나타났다. 미군은 화·수요일 이란을 타격했고, 테헤란은 바레인·쿠웨이트·요르단의 미군 기지를 겨냥해 탄도미사일로 대응했으며, 트럼프는 앞서 하르그(Kharg) 섬을 장악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파르스(Fars) 통신 보도는 합의 문안 승인 여부에 대해 엇갈린 신호를 내놓았고, 이란 항만에 대한 해상 봉쇄도 지속됐다. 위험 재평가는 에너지와 금리에 직격탄이 됐다. 브렌트유는 3% 넘게 떨어져 배럴당 90달러 부근으로 내려왔고, 취소 발표 이후 미 2년물 국채금리는 약 7bp 하락했다. 일본 입장에서는 USD/JPY가 160.00을 상회한 상황에서, 재무성(MOF) 개입 없이도 약 100핍의 되돌림이 나타나며 한숨 돌렸지만, 이번 주말 유럽 시간대에 합의 확인 및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여부에 따라 하락의 지속성이 좌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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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JPY의 변동성 및 개입 리스크
USD/JPY는 157.10 부근에서 난처한 구간에 갇혀 있다. 미·일 금리 격차가 큰 만큼 달러 강세를 지지하지만, 시장은 그 전제를 흔들 수 있는 뉴스에 극도로 민감하다. 최근 말라카 해협에서의 해군 긴장 완화와 같은 지정학 헤드라인이 환율을 급격하고 돌발적으로 끌어내리고 있다.
이러한 긴장은 채권시장에서 확인된다. 미국의 5월 물가는 전년 대비 3.2%로 예상보다 소폭 낮았지만, 연준의 최신 점도표는 여전히 올해 1회 인하 가능성만을 시사한다. 정책 차이는 이론적으로 달러/엔을 지지하지만, 트레이더들은 분명히 불안해하고 있다.
일본으로서는 에너지 가격을 낮추는 디에스컬레이션(긴장 완화)이 큰 राहत이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82달러 수준으로 되돌아가면 일본의 수입비용 부담이 다소 완화된다. 고환율은 에너지 수입을 더 비싸게 만들기 때문에, 이는 재무성(MOF)에도 시간을 벌어준다.
현재는 개입이 현실적 위협으로 다시 부상한 구간이다. 일본 당국은 ‘과도한’ 변동을 반복적으로 경고해 왔고, 2022년과 2024년 사례는 엔화가 이 수준을 넘어 약세로 기울 때 당국이 강하게 대응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158.00 상회 구간에서의 최근 하락은 일시적 유예를 제공했지만, 당국은 면밀히 주시 중이다.
트레이딩 전략 및 주요 레벨
최근 하락은 가팔랐고, 반등은 157.50 아래에서 멈추는 등 약했다. 이 레벨은 이제 새로운 ‘천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재차 상향 돌파 시도가 나올 때마다 매도 압력이 유입되며, 시장이 상방보다 하방 테스트에 더 기울어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현 시점에서는 157.50 부근으로의 반등을 매도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본다. 시장이 헤드라인에 좌우되는 만큼, 지정학 리스크 완화 신호나 일본은행(BOJ)의 대응 준비 징후가 나타나면 환율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연준의 느린 정책 전환과 일본 측의 커지는 긴박감 간 ‘갭’이 거래의 핵심이다.
디에스컬레이션 협상이 결렬로 기우는 확정 신호나, 예상을 크게 웃도는 미국 고용지표는 환율을 158.00 쪽으로 되돌리는 촉매가 될 수 있다. 반대로 156.50을 명확히 하향 이탈할 경우(특히 일본 당국의 공식 조치가 동반된다면) 155.00대까지 더 깊은 하락 경로가 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