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준 통화정책 발표 중 푸틴과 우크라이나 전쟁·미국-이란 관계 논의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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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30, 2026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Fed·미 Fed)가 통화정책을 발표한 당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상황과 미국의 대이란 관계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조금의 휴전”을 제안했다고 했다. 또 푸틴 대통령이 도움이 되고 싶어 한다고 언급하며, 어떤 전쟁이 먼저 끝날지, 그리고 “비슷한 시간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지정학적 신호와 시장 민감도

이란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미국이 “남은 미사일과 (방어) 시스템을 모두 파괴하겠다”고 말했다. 추가 설명은 내놓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그의 발언은 금융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시장은 중동 위기와 Fed 결정, 그리고 제롬 파월 Fed 의장 연설을 앞두고 이에 더 집중하고 있었다.

Fed 정책과 금리 포지셔닝

중동 긴장은 유가의 하방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 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해상 훈련으로 해상 운송 보험료(선박이 분쟁·사고로 피해를 볼 때를 대비해 드는 비용)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 비용은 물가 지표(인플레이션 수치)에 직접 반영될 수 있다. 시장에서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등 원유 선물(미래 특정 시점에 정한 가격으로 원유를 사고파는 계약)에 대한 옵션(정해진 가격으로 살 권리·팔 권리)을 활용해 유가 상승 위험에 베팅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다만 향후 몇 주간 더 중요한 변수는 Fed의 금리 경로다. 2026년 3월 근원 PCE 물가가 2.8%로 집계되면서 시장은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을 1회 수준으로만 반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채 ETF(여러 국채를 묶어 주식처럼 거래하는 상품)처럼 금리 변화에 민감한 상품에 대한 옵션은 포트폴리오의 듀레이션(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민감도·만기 구조를 반영한 지표) 위험을 관리하는 핵심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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