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이란 전쟁이 끝나가고 있다고 시사한 뒤 안전자산 수요가 줄어들면서 DXY는 98.50으로 하락했다.

by VT Markets
/
Mar 11, 2026
미국 달러 지수(US Dollar Index, DXY: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지수)는 화요일 98.50으로 내려, 지난주 고점에서 후퇴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이란 전쟁이 끝나가고 있다고 말한 뒤, 안전자산(불확실성이 클 때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 사는 자산)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다만 미국 에너지부 장관 크리스 라이트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선박을 호위했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철회하면서, 시장 긴장은 여전히 높게 유지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 에너지 관련 국제기구)가 비상회의를 열고 전략 비축유(정부가 비상 상황에 대비해 쌓아둔 원유)를 방출하는 방안을 논의하자, 유가는 약 10% 하락했다. 미국 국방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는 화요일이 작전에서 “가장 강력한 공습의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남부 해안의 키시 섬을 겨냥한 강한 폭격이 있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예정된 지표와 달러를 움직일 요인

이제 시장의 관심은 달러의 다음 방향을 좌우할 수 있는 미국 경제지표로 옮겨간다. 수요일 12:30 GMT에 발표되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가계가 사는 상품·서비스 가격의 평균 변화를 보여주는 물가 지표)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4%가 예상된다. 근원 CPI(core CPI: 식료품·에너지처럼 가격 변동이 큰 항목을 뺀 물가)는 전월 대비 0.2%로 전망된다. 목요일에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initial jobless claims: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 수)가 21만5천 건으로 예상되며, 19:00 GMT에는 연방준비제도(Fed: 미국 중앙은행) 이사 보먼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금요일에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 한 나라가 일정 기간에 생산한 재화·서비스의 총합) 예비치, 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core PCE: Fed가 특히 중요하게 보는 물가 지표)가 12:30 GMT에 발표된다. 이후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소비자 심리 조사 지표)와 JOLTS(구인·이직 보고서: 채용 공고, 채용, 퇴직 등 노동시장 흐름 지표)도 나온다. 이란 관련 충돌은 여전히 달러의 핵심 변수다. 위험이 다시 커지거나 유가가 오르면 달러가 강해질 수 있다. 반대로 긴장이 완화되면 DXY는 더 내려갈 수 있다. 이란 전쟁에 대한 ‘즉시 반영된 추가 부담(프리미엄: 특정 위험 때문에 가격에 더해지는 금액/영향)’이 약해지면서 달러는 되돌림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행정부의 메시지가 엇갈려 이 차분함이 오래가지 않을 수 있다. 외환 시장의 변동성(가격이 크게 흔들리는 정도)은 줄었고, Cboe 유로통화 변동성 지수(EVZ: 유로 관련 변동성을 나타내는 지수)는 지난주 10을 넘겼다가 8.0 아래로 내려왔다. 우리는 이런 변동성 하락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갑자기 긴장이 다시 커질 위험이 여전히 크기 때문이다. 유가가 배럴당 95달러를 넘던 수준에서 85달러 근처로 급락한 것이 달러 약세를 만들고 있다. 다만 2022년 초 우크라이나 전쟁 때 시장 반응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초기 충격 뒤에 안도 반등이 있었고, 이후 가격이 불안정한 기간이 이어졌다. 하루 2,100만 배럴이 넘는 원유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 실제 차질이 확인되면, 이런 흐름은 즉시 뒤집히고 달러로의 안전자산 매수(달러를 사려는 주문)가 급증할 수 있다.

양방향 위험에 대비한 옵션 전략

오늘 2월 CPI가 발표되면서, 지정학과 무관하게 달러 강세를 다시 키울 수 있는 ‘예상보다 높은 물가(상방 서프라이즈: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가 나오는지 봐야 한다. 전년 대비 2.4% 예상치를 넘는 수치가 나오면, 연준의 매파적(hawkish: 물가 억제를 위해 금리 인상/고금리를 선호하는) 입장을 더 강화하고 달러 추가 하락을 제한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우리는 단기(short-dated: 만기가 가까운), 외가격(out-of-the-money: 현재 가격에서 바로 이익이 나지 않는 위치의) DXY 콜옵션(call option: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매수하는 전략이 유용하다고 본다. 이는 물가 급등이나 지정학 악재라는 어느 쪽 상황에도 대비하는 비교적 비용이 작은 방법이다. 신호가 섞여 있어 한 방향으로 베팅하는 것은 위험하다. 그래서 변동성에서 이익을 노리는 전략이 더 매력적일 수 있다. 주요 통화쌍 ETF(여러 자산을 묶어 주식처럼 거래하는 상품)에 대해 롱 스트래들(long straddle: 같은 행사가격에 콜과 풋을 함께 매수하는 전략)을 고려할 만하다. 이 포지션은 지정학·경제 이야기가 며칠 안에 더 분명해지면서 달러가 어느 쪽으로든 크게 움직이면 이익이 날 수 있다.

VT Markets 라이브 계정을 만들고 지금 바로 거래를 시작하세요.

see more

Back To Top
server

안녕하세요 👋

제가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지금 바로 저희 팀과 채팅하세요

라이브 채팅

다음을 통해 실시간 대화를 시작하세요...

  • 텔레그램
    hold 보류 중
  • 곧 제공 예정...

안녕하세요 👋

제가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텔레그램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하여 채팅을 시작하거나 여기를 클릭하세요.

텔레그램 앱이나 데스크톱 버전이 설치되어 있지 않나요? 대신 웹 텔레그램 을 사용하세요.

QR 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