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너는 라가르드가 조기 퇴임할 수 있다는 보도로 인해 EUR/USD가 박스권에 머물고 있으며, 후임자들이 면밀히 주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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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8, 2026
파이낸셜 타임스(영국 경제 신문) 보도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 유로화를 쓰는 나라들의 통화정책을 맡는 중앙은행) 총재인 크리스틴 라가르드는 2027년 10월로 끝나는 임기보다 먼저 떠날 수 있다. 이 보도는 내년 4월 프랑스 대통령 선거 전에 차기 ECB 총재를 확정하려는 뜻과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보도는 이런 일정이라면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이 차기 총재 선임 과정에 관여할 수 있다고 했다. 거론된 후임 후보로는 스페인의 파블로 에르난데스 데 코스와 독일의 요아힘 나겔이 있다.

예상 유로/달러 거래 범위

이번 주 남은 기간 아시아 지역에 휴일이 많고, 오늘 발표될 경제 지표(경기·물가 같은 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공식 수치)도 많지 않아 EUR/USD(유로/달러 환율)는 좁은 범위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예상 일중 범위는 1.1800~1.1850이다. 또한 해외 중앙은행(유로존 밖의 다른 나라 중앙은행) 중 어디가 ECB의 확대된 EUREP(유동성 지원 창구: 필요할 때 자금을 빌릴 수 있게 해주는 제도) 시설에 참여할지도 관심사다. 이는 앞으로 3~4개월에 걸쳐 더 구체화될 전망이다. 2025년에 돌던 라가르드의 조기 퇴임설은 이제 유로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프랑스 대선이 1년 남짓 앞으로 다가오면서, 다음 ECB 총재가 누가 될지는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니다. 이는 EUR/USD에 불확실성을 깔아두고 있다. 이 상황에서 핵심은 방향(위/아래)보다 큰 변동 가능성이므로, 옵션(정해진 기간 안에 특정 가격으로 사고팔 수 있는 ‘권리’)을 활용하는 방법이 직접적이다. 최근 EUR/USD 3개월 내재변동성(옵션 가격에 반영된 ‘앞으로의 변동 예상치’)은 지난해 11월 5.5%에서 이번 주 7.2% 이상으로 올랐다. 트레이더는 스트래들(같은 만기·같은 행사가격의 콜옵션과 풋옵션을 함께 사서, 유로가 오르든 내리든 크게 움직이면 이익을 노리는 전략) 같은 구조로 변동성 매수(큰 움직임 자체에 베팅)를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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