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의 3월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9.3%에서 9.9%로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인플레이션은 앞으로 몇 달간 10%를 웃돌며, 4월에는 약 11%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전망은 루마니아 중앙은행(루마니아 국립은행)이 기준금리를 더 오래 동결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2026년에는 금리 인하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체코에서는 3월 인플레이션 확정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앞서 발표된 속보치(빠른 예비 추정치)는 1.4%에서 1.9%로 올랐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못 미쳤다. 시장의 관심은 2월 2.7%를 기록한 근원 인플레이션에 쏠려 있다. 근원 인플레이션은 에너지·식품처럼 가격 변동이 큰 품목을 제외해 기조적인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다.
체코 중앙은행(CNB)은 올해 통화정책(기준금리 등)을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체코코루나(EUR/CZK) 환율은 24.350 아래로 내려 24.250에 근접했지만,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시장이 CNB의 기준금리 인상 2회를 반영(금리 전망이 가격에 미리 반영되는 것)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 수준에서 24.250선이 뚫릴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헝가리에서는 유로/헝가리포린트(EUR/HUF) 환율이 355~360 구간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