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르츠은행, 중동 긴장 고조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미국 원유 강세에 힘입어 EUR/USD가 압박받을 수 있다고 밝혀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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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 2026
중동에서 긴장이 높아지면 원유 공급이 갑자기 줄어드는 충격(오일 공급 쇼크) 위험이 커지고, 이는 EUR/USD에 하락 압력을 줄 수 있다고 코메르츠방크(Commerzbank)는 말했다. 코메르츠방크는 미국 달러가 준비통화(위기 때도 널리 쓰이는 세계적 기준 통화)라는 점, 미국이 순원유 수출국(수출이 수입보다 많은 나라)이라는 점, 유로존(유로화를 쓰는 지역)이 순원유 수입국(수입이 수출보다 많은 지역)이라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또한 원유 가격이 급격하고 오래 오르면 세계 경제에 영향을 준다고 했다. 원유 가격 상승은 미국의 교역조건(수출 가격 대비 수입 가격의 유리함)을 개선할 수 있고, 이는 실질실효달러환율(물가와 여러 나라 통화 가치를 함께 반영한 ‘달러의 실제 구매력 기준’ 가치)을 올릴 수 있다.

미국의 버팀력(회복력) 대 유로존의 취약성

코메르츠방크는 시장이 원유 충격이 와도 미국 경제가 유로존보다 더 잘 견딜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연준(Federal Reserve, 미국 중앙은행)은 원유로 인한 물가 상승(인플레이션)에 더 큰 폭의 금리 인상으로 대응할 수 있지만, ECB(유럽중앙은행)는 성장 둔화(경제가 약해짐)를 함께 걱정해야 해 더 어려운 상황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미국과 동맹국이 더 긴 전쟁에 휘말릴 위험이 있다고 했다.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 중동 원유가 많이 지나가는 핵심 해상 통로)이 오래 막히면 원유 가격 충격이 오래갈 수 있으며, 이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와 비슷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 당시 브렌트유(Brent crude, 국제 원유 가격의 대표 기준 중 하나)가 배럴당 약 100달러에서 거의 140달러까지 올랐다고 인용했다. 또한 EUR/USD는 2월 약 1.13에서 9월 0.95 수준까지 떨어졌다가, 그해 중반 이후 원유 가격이 내려가기 시작하면서 흐름이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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