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르츠방크의 타타 고세는 CBR이 금리를 50bp 인하하고 2026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상향했지만, 2027년에는 더 낮은 금리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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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6, 2026
러시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50bp(베이시스 포인트, 금리 0.01%p) 인하했다. 또한 부가가치세(VAT, 소비에 붙는 세금) 인상 때문에 2026년 말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전망을 0.5%p 올렸고, 앞으로 열릴 회의에서도 금리를 계속 내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2027년 평균 기준금리 전망은 7.5~8.5%에서 8.0~9.0%로 수정됐다. 이는 현재 수준보다 낮아, 추가 인하 전망이 유지된다는 뜻이다. 중앙은행의 2026년 원유 수출 가격 가정치는 배럴당 45달러로 낮아졌다. 10월 전망치보다 10달러 내린 수준이다. 2026년 경상수지 흑자(수출·서비스 등으로 들어오는 돈이 나가는 돈보다 많은 상태) 전망도 27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로 줄었다. 해설에서는 무역 흐름, 특히 에너지 수출이 약해지면 통화정책(금리 같은 정책)이 루블(러시아 통화)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적었다. 또한 USD/RUB(달러/루블 환율)가 앞으로 몇 분기 동안 다시 100.0에 가까워질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1월 인플레이션이 전년 대비 7.1%로 높게 나온 상황에서도 기준금리를 50bp 내려 15.5%로 만들었다. 이는 통화정책을 완화(금리를 내려 돈을 더 쉽게 돌게 하는 것)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는 신호다. 보통 이런 조치는 통화 가치를 약하게 만든다. 우리는 이것이 더 긴 추세의 시작이라고 본다. 은행의 자체 전망도 이런 완화 방향을 확인해 준다. 2027년 평균 금리를 8.0~9.0%로 본다. 이는 앞으로 1년 동안 금리 인하가 이어질 계획이라는 뜻이다. 외환 거래자 입장에서는 미국 달러와의 금리 차(금리 격차)가 커지면서 루블을 들고 있는 매력이 줄어든다. 또한 2026년 평균 유가(원유 가격) 공식 전망이 배럴당 45달러로 크게 내려갔다. 현재 브렌트유(대표 원유 가격 지표)가 약 58달러에서 거래된다는 점을 보면, 핵심 수입원인 원유 수입이 줄 수 있다는 예상이다. 이런 유가 전망은 국가 재정에 바로 영향을 준다. 그 결과 2026년 경상수지 흑자 전망은 100억 달러로 줄었다. 최근 수준에 비해 크게 작은 규모다. 비교하면 2025년 4분기(10~12월)만 해도 흑자가 약 150억 달러에 가까웠다. 외화 유입이 줄면 루블이 약해질 근거가 된다. 이처럼 금리 하락과 무역수지(수출입 차이) 악화 속에서, 우리는 USD/RUB 환율이 현재 약 92.50에서 더 오를 것으로 본다. 목표는 앞으로 몇 분기 동안 100.00에 가까워지는 움직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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