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adian Inflation Update
시장 초점은 수요일 캐나다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에 맞춰져 있으며, 정책금리(중앙은행이 정하는 대표 금리)는 2.25%로 동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13일 로이터 설문에서 33명 중 25명의 이코노미스트가 “최소 2026년까지 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봤다. 호르무즈 해협(중동 원유 수송의 핵심 해상 요충지) 관련 공급 차질 우려가 유가를 끌어올렸고, 이는 캐나다의 물가와 성장(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미국 중앙은행)도 주목 대상이다. 시장은 연준이 수요일 금리를 3.25%~3.50%로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새 경제전망과 점도표(dot plot·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점으로 표시한 표) 공개가 함께 이뤄진다.Strategy Update For Markets
물가 흐름은 1년 전과 크게 달라졌다. 당시 전년 대비 1.8%에 그쳤던 물가가, 2026년 2월 캐나다 통계청 보고서에서는 CPI가 2.8%로 더 뚜렷하게 상승세를 보이며 캐나다은행의 목표 범위 상단에 가깝게 지속되는 모습이다. 물가 압력이 다시 커지면서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완화)를 선택하기가 더 어려워졌다. 노동시장(고용·실업 등 고용 여건) 악화 우려도 약해졌다. 2025년 초의 부진한 고용 지표 대신, 최근에는 예상보다 탄탄한 고용이 확인되고 있다. 지난달 캐나다의 신규 고용은 4만 개를 넘겨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는 국내 경제의 기초 체력이 1년 전보다 나아졌음을 시사한다. 유가에 붙던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전쟁·분쟁 등 위험 때문에 가격에 추가로 반영되는 부분)도 줄었다. 미·이란 갈등이 진정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공급 차질이 더 이상 유가의 핵심 변수로 보기 어렵고, WTI(서부텍사스산원유·미국 대표 원유 가격 지표) 가격은 배럴당 80달러 초반에서 안정됐다. 그만큼 캐나다달러는 전쟁 변수보다 국내 펀더멘털(물가·성장·고용 등 기초 여건)에 더 의존하게 됐다. 연준의 3.25%~3.50%와 캐나다은행의 2.25% 사이의 금리 격차(금리차)는 여전히 캐나다달러에 부담 요인이다. 다만 최근 캐나다의 물가와 고용이 강한 흐름을 보이면서 시장의 해석이 바뀌고 있다. 올해 캐나다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시장에서 점차 낮게 반영될 수 있으며, 이는 2025년에 지배적이었던 “금리 인하 기대”와는 다른 흐름이다. 향후 몇 주는 USD/CAD의 추가 상승이 제한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1.36 위에서 상승분을 지키지 못한 점은 강한 저항(가격이 올라가기 어려운 구간)을 시사하며, 개선되는 캐나다 펀더멘털도 이를 뒷받침한다. USD/CAD의 외가격 콜옵션(현재 가격보다 높은 행사가격의 매수 권리)을 매도하는 전략은 박스권(큰 방향성 없이 범위 내 등락) 장세에서 수익을 노리는 방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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