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중앙은행, 기준금리 2.25% 동결…인내 기조 유지 속 ‘유연한 대응’ 시사, 복합적 여건 반영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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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9, 2026

캐나다중앙은행(BoC)은 기준금리(정책금리)를 2.25%로 동결했다. 전망에서는 단기 흐름은 약해졌지만, 중기 성장률은 더 강해질 것으로 봤다.

2026년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상향 조정됐다. 임금 상승률은 3~3.5% 범위를 유지했고, 경기는 둔화하고 있지만 물가를 밀어 올리는 압력은 일부 남아 있다는 평가다.

데이터에 따라 달라지는 금리 경로

티프 맥클렘 총재는 금리에 미리 정해진 경로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무위험”인 정책 선택은 없으며, 앞으로의 정책은 새로 들어오는 경제지표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에너지 가격(석유·가스 등)이 높은 수준을 더 오래 유지하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현재 경제에 존재하는 ‘슬랙’(수요가 공급을 충분히 끌어올리지 못하는 여유, 즉 경기의 빈틈)이 에너지 비용 상승이 전반적인 물가로 번지는 정도를 제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맥클렘 총재는 코로나19 팬데믹(전 세계 감염병 대유행) 이전보다 인플레이션 기대(가계·기업이 앞으로의 물가를 어떻게 예상하는지)가 덜 안정적으로 고정돼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중앙은행의 신뢰도(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능력에 대한 시장의 믿음)는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캐럴린 로저스 부총재는 무역 긴장(관세·규제 등으로 발생하는 국가 간 통상 갈등)이 유가보다 더 지속적인 장기 위험이라고 평가했다. 또 가계가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매우 민감하다고 말했다.

포지셔닝에 대한 시사점

캐나다중앙은행은 ‘관망’ 기조를 유지했다. 인플레이션 위험이 커질 경우 추가 긴축(금리 인상 또는 유동성 흡수 등으로 돈의 흐름을 줄이는 조치) 가능성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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