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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슈카리 “호르무즈 해협 차질 시 미국 인플레이션 고착화”…연준, 고금리 장기화 전망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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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4, 2026

닐 카슈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수요일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열린 세인트폴 지역 상공회의소 행사에서 연설했다. 그는 핵심 쟁점은 호르무즈 해협이 얼마나 오래 봉쇄될지, 그리고 그 결과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에 어떤 영향이 생길지라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지나치게 높으며, 연방준비제도(Fed·미국 중앙은행)가 이를 2%로 되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Fed는 2% 물가 목표를 바꾸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충격(원유 가격 급등 같은 외부 요인으로 물가가 갑자기 뛰는 현상)이 Fed의 책임을 없애지는 않지만, 목표 달성을 더 어렵게 만든다고 했다. 그는 이란 관련 갈등 이전에는 인플레이션이 2%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확신이 어느 정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란발 충격이 인플레이션 전망을 바꿔 놓았다고 말했다. 또한 노동시장(고용과 임금 흐름을 보여주는 시장)이 뚜렷이 좋아지거나 나빠지지 않고 정체돼 있으며, 이를 “미지근하다(lukewarm)”고 표현했다.

그는 노동시장이 대체로 버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Fed의 기준금리(중앙은행이 금융시장에 제시하는 대표 금리) 결정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모기지 금리)에 큰 영향을 줄지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2025년 이란 갈등 충격으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미국 대표 원유 가격 지표) 가격은 한때 배럴당 120달러를 넘었다. 이후 95달러 안팎으로 내려왔지만,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전쟁·분쟁 위험 때문에 추가로 붙는 가격)은 시장에 고착됐다. 중동에서 새로운 긴장이 생기면 유가가 다시 급등할 수 있어, 원유 콜옵션(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 가운데 만기가 긴 상품을 변동성(가격이 크게 흔들리는 정도) 대비용 헤지(위험을 줄이기 위한 거래)로 활용하는 전략이 합리적이다. 이는 작년 드러난 공급 측 위험(원유 공급 차질 위험)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판단을 반영한다.

그 결과 인플레이션은 쉽게 내려가지 않았다. 2026년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계가 사는 물가를 측정한 지표) 발표에서 전년 대비 3.4% 상승해 Fed 목표(2%)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외부 충격이 2% 복귀를 훨씬 어렵게 만들 것이라는 2025년의 우려를 확인한다. 따라서 Fed가 가까운 시일 내 통화정책 완화(금리 인하 등)를 시사할 가능성은 낮다.

노동시장은 작년에 “미지근하다”, “그럭저럭 버틴다”는 평가가 지금도 대체로 맞아떨어진다. 최근 고용보고서에서는 일자리가 21만개 늘고 실업률은 3.8%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Fed가 고용을 뒷받침하기 위해 금리를 내릴 이유가 크지 않다는 뜻이다. 노동시장의 이런 견조함은 Fed가 인플레이션 억제에 집중할 근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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