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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긴장 속 안전자산 달러 수요가 NZD/USD를 압박… 0.5870선 부근에서 약세 지속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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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5, 2026

NZD/USD는 화요일 0.5870 부근에서 거래됐으며, 위험회피(리스크 오프·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줄이고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흐름) 환경에서 달러 매수세가 확산되며 압박을 받았다. 안전자산 선호(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자산에 자금이 몰리는 현상) 자금이 달러로 유입되면서 상승이 제한됐다.

이란이 미 군함을 공격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미 당국이 부인하면서도 불확실성이 남아 투자심리가 약화됐다. 불확실성은 위험자산 선호를 낮춰 뉴질랜드달러(NZD)를 짓눌렀다.

주요 지표 및 정책 포커스

시장은 뉴질랜드 고용지표를 통해 노동시장 상황과 뉴질랜드중앙은행(RBNZ·뉴질랜드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금리 조정 등으로 경기와 물가를 관리하는 정책) 방향을 가늠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번 주 ISM 서비스업 PMI(공급관리협회가 발표하는 서비스업 경기지수)와 고용 관련 지표가 예정돼 있다.

4시간 차트에서 NZD/USD는 0.5874에 거래되며 약한 하락 흐름을 유지했다. 20기간 단순이동평균선(SMA·최근 n개 가격의 평균으로 추세를 보는 지표)은 0.5882, 100기간 SMA는 0.5884였고, RSI(상대강도지수·가격 상승/하락 속도를 비교해 과열 여부를 보는 지표)는 46 부근이었다.

저항선(상승을 막는 가격대)은 0.5882, 0.5884, 0.5899이며 추가 저항은 0.5954로 제시됐다. 지지선(하락을 막는 가격대)은 0.5868과 0.5860이며, 0.5860 아래로 내려가면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진다.

2025년에도 달러 강세와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NZD/USD가 0.5870 부근에서 약세를 보인 사례가 있었다. 당시에도 달러에 대한 안전자산 수요가 키위(뉴질랜드달러의 시장 별칭)를 압도하는 흐름이 반복됐다. 핵심 요인은 지정학적 불안과 미국 경기의 상대적 강세였다.

현재 거시 환경

2026년 5월 5일 현재 NZD/USD는 0.6050 부근으로 더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지만 흐름은 비슷하다. 달러인덱스(DXY·달러가 주요 6개 통화 대비 얼마나 강한지 보여주는 지수)는 105.50 위에서 견조하다. 지난달 미국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전반적인 물가가 오르는 현상)이 예상보다 높은 3.1%로 나오며 미국 중앙은행(Fed·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가 뒤로 밀린 영향이다.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키위의 의미 있는 반등은 제한되고 있다.

뉴질랜드는 2026년 1분기 물가상승률이 2.8%로 둔화돼 RBNZ 목표 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이는 RBNZ가 Fed보다 먼저 금리 인하를 검토할 여지가 커졌다는 뜻이며, 통화정책 차이(국가별 금리 방향이 달라지는 현상)가 달러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이런 경기·물가 흐름의 차이가 NZD/USD의 추가 상승을 막고 있다.

또 남중국해 무역 갈등이 이어지며 투자자들이 달러로 피난하는 흐름이 강화됐다. 이런 위험회피 환경은 글로벌 경기와 함께 움직이는 통화(경기 민감 통화)인 키위의 매력을 낮춘다. 전반적인 시장 심리가 여전히 핵심 동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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