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시장 약세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 확대
실업률은 4.3%에서 4.4%로 상승했다. 노동참가율(일할 의사가 있는 인구 비율)은 62%로 낮아졌다. 고용이 둔화했지만 임금은 올랐다. 평균 시간당 임금(Average Hourly Earnings)은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다른 미국 지표도 약했다. 1월 소매판매(Retail Sales·소비를 보여주는 지표)는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 지정학적 긴장도 높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합의는 무조건 항복 외에는 없다”고 말한 뒤 시장 불안이 커졌다. 달러인덱스(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99.00 부근에서 제한적으로 움직이며 보합권에 머물렀다.SNB(스위스중앙은행) 개입 가능성이 프랑 강세 제한
앙투안 마르탱 스위스중앙은행(SNB) 부총재는 외환시장(통화가 거래되는 시장)에 개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목적은 스위스프랑의 과도한 강세를 막는 데 있다. 미국 고용의 급격한 둔화는 시장 예상 밖이었다. 금리 전망에도 즉각 반영되며, CME 페드워치 툴(CME FedWatch Tool·선물시장을 바탕으로 연준 금리 인하/동결 확률을 계산하는 지표)에 따르면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연준의 금리 결정 회의)에서 25bp(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이 70%를 넘어섰다. 이는 안전자산 통화(불안 국면에서 선호되는 통화) 대비 달러 전망을 약화시키는 요인이다. 이란 관련 긴장 고조는 ‘질적 안전자산 선호(불확실성이 커질 때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으로 이동)’를 키워 스위스프랑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달러도 다른 통화 대비 안전자산 수요가 일부 유입되지만, 불확실성이 큰 환경에서는 스위스프랑 강세가 더 두드러진다. 미국 지표 부진과 지정학 리스크가 함께 작용하며 USD/CHF는 2025년 저점 부근으로 내려가고 있다. 다만 0.7700선 접근 시에는 경계가 필요하다. SNB의 경고는 영향력이 있으며, 2025년 3분기(7~9월)에도 환율이 저점 부근을 시험했을 때 SNB가 예상 밖 개입에 나선 바 있다. 이는 환율 하단을 지지할 수 있어, 단순 매도(숏) 포지션에는 위험이 따른다. 미국 펀더멘털(기초 여건) 약세와 SNB 개입 가능성이 맞물리면서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 1개월 만기 USD/CHF 옵션의 내재변동성(시장 가격에 반영된 향후 변동성 기대치)은 지난해 은행권 불안 이후 최고 수준으로 뛰었다. 이에 따라 현물 매도보다는, 옵션으로 위험을 제한하는 전략(예: USD/CHF 풋옵션 매수·환율 하락 시 이익을 보는 권리)이 더 적절하다는 판단이다. 임금 상승률이 3.8%로 유지되는 점은 연준의 금리 경로를 어렵게 만든다. 연준은 2025년 대부분 기간 동안 다른 지표가 둔화했음에도 임금 압력을 이유로 금리를 동결한 사례가 있다. 이런 전례는 연준이 빠르게 움직이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수주 동안 달러 약세 폭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 VT Markets 실거래 계좌 개설 및 지금 거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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