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 원유 수출이 국내 재고를 줄인 영향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미 에너지 정보 통계 기관)은 재고가 1,780만 배럴 줄어 거의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의 분쟁으로 미국산 원유 수요가 늘었다. 이달 미국의 원유 해외 선적은 하루 평균 530만 배럴 수준이며, 이 흐름이 이어지면 사상 최고 기록이 된다.
수출이 재고 감소 주도
최근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순수출국(수출이 수입보다 많은 나라)이 됐다. 수출은 원유 가격 상승 폭을 제한하는 데도 도움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매자들은 호르무즈 해협(중동 산유국 원유가 지나가는 핵심 해상 통로)이 봉쇄되자 대체 공급원을 찾았다. 미국은 공급 차질 영향을 줄이기 위해 전략비축유(SPR·정부가 긴급 상황에 대비해 비축한 원유)를 방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