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분쟁 불확실성 속 달러/캐나다달러(USD/CAD), 4거래일 연속 상승세 이어가며 1.3830선 근접…2개월래 최고치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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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6, 2026
USD/CAD는 목요일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아시아 장에서 1.3830선까지 올랐다. 2개월 만의 최고치다. 이번 상승은 미국·이스라엘·이란이 얽힌 중동 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 달러가 강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달러 인덱스(DXY·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지수)는 99.65 부근에서 전날(수요일) 상승분을 유지했다. 이란이 “미국과의 협상에 직접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달러 수요도 견조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란은 파키스탄이 전달한 1개월 휴전 제안과 15개 항목의 합의안이 과도하다고 했고, 호르무즈 해협(중동 산유국의 원유가 지나가는 핵심 해상 통로)에 대한 자국 주권을 요구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협상이 진행될 경우 파키스탄이나 튀르키예에서 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반영됐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인플레이션) 기대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기준금리(중앙은행이 금융시장에 제시하는 대표 금리) 인하 기대가 줄면 통상 해당 통화(달러)가 강해진다. 캐나다달러는 위험회피 심리가 이어지며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호주·뉴질랜드 달러 등 ‘안티포디언 통화’는 예외). 다만 캐나다는 순(純) 원유 수출국이어서, 공급 차질로 유가가 오르면 중장기적으로는 캐나다달러에 힘을 실을 수 있다. 향후 수주를 보면 USD/CAD의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상단이 막힌’ 전략을 검토할 만하다. 예를 들어 통화쌍에서 외가격 콜 스프레드(행사가가 다른 콜옵션을 동시에 매수·매도해 프리미엄을 받되 손실 범위를 제한하는 구조)를 매도하면, 프리미엄(옵션 가격)을 수취하면서도 위험을 제한할 수 있다. 이 전략은 환율이 횡보하거나 하락할 때 유리하며, 견조한 유가 펀더멘털(기초 여건)이 달러 대비 캐나다달러의 급격한 약세를 제약할 것이라는 시각과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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