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고조 속 위험회피 심리로 달러 강세… AUD/USD 0.7000선 부근으로 하락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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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2, 2026
AUD/USD는 월요일 아시아 초반 0.7000선으로 밀렸다.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피하는 **리스크오프(위험 회피)** 흐름이 강해지면서 **미 달러(USD)**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중동 긴장 고조로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호주달러(AUD)는 약세를 보였다. 가디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토요일 “이란이 48시간 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최대 규모부터 이란의 전력 시설을 파괴하겠다”고 말했다. 보도는 이란이 전력 시설이 공격받을 경우 중동 내 **미국과 연계된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해 보복하겠다고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이스라엘 갈등이 이란까지 포함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은 달러로의 **안전자산 선호(위기 때 가치가 비교적 덜 흔들린다고 여겨지는 자산을 사는 흐름)** 를 자극했다. 그 결과 AUD/USD는 압박을 받았고, 호주달러 같은 **위험민감 통화(글로벌 경기·투자심리에 따라 크게 흔들리는 통화)** 선호가 줄었다. 호주달러를 지지한 요인은 호주중앙은행(RBA)의 통화정책이었다. RBA는 3월 회의에서 **기준금리(중앙은행이 정하는 정책금리)** 인 **현금금리(오버나이트 금리 성격의 호주 정책금리, Official Cash Rate)** 를 25bp(0.25%포인트) 올려 4.10%로 조정했다. 2월에 이어 연속 인상이다. 현재 시장도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 분쟁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VIX 지수(미국 S&P500 옵션 가격에서 계산하는 ‘공포지수’, 변동성 기대치를 보여줌)** 는 최근 2주 동안 12% 올라 19.2를 기록해 투자자 불안을 시사했다. 이런 구간에서는 자금이 달러로 쏠리기 쉽다. 다만 이번에는 통화정책 환경이 작년보다 호주달러에 덜 우호적이다. 호주의 최근 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비자 생활물가 변동률)** 가 2.9%로 완화되면서 RBA는 기준금리를 4회 연속 4.10%로 동결했다. 과거 2008년 금융위기처럼 리스크오프가 길어지면 AUD/USD가 수개월 만에 35% 넘게 하락한 사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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