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 고조로 안전자산 수요 증가
이란 미사일이 텔아비브와 페르시아만 국가들을 목표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이스라엘도 이란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다. 분쟁이 더 넓게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단기적으로 미국 달러를 추가로 지지한 것으로 연결됐다. 나틱시스(Natixis, 글로벌 금융회사)의 미국 금리 전략 총괄 존 브릭스(John Briggs)는 트레이더들이 “우선 피신(안전자산), 나중에 판단”이라는 접근을 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격 규모와 이란의 보복이 시장 예상보다 컸다고 했다. 시장의 즉각적인 반응은 변동성을 하나의 투자 대상(자산군, 성격이 비슷한 투자 대상의 묶음)으로 봐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CBOE 변동성 지수(VIX, S&P 500 옵션 가격을 바탕으로 시장의 불안·변동 예상치를 나타내는 지수)는 지난 24시간 동안 이미 45% 넘게 급등하며 30을 웃돌았다. 이는 2023년 은행권 불안 이후로 꾸준히 보기 힘들었던 수준이다. 이는 변동성에 “판다”는 쪽이 낫고(변동성이 더 커질 것에 베팅), “판다”는 쪽은 피해야 한다는 뜻이다. 옵션(미리 정한 가격에 사고팔 수 있는 권리)은 시간이 갈수록 빠르게 더 비싸지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달러로의 자금 이동(안전자산 선호로 달러를 사는 흐름)이 핵심 흐름이다. 이에 맞춰 포지션(투자에서 보유한 매수·매도 상태)을 잡아야 한다. 유로 풋옵션(유로 가치 하락에 베팅하는 옵션)을 사거나, 선물(futures, 미래의 정해진 시점에 정해진 가격으로 거래하기로 한 계약)을 이용해 EUR/USD를 직접 매도(쇼트,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단기적으로 1.15 아래를 목표로 할 수 있다. 2025년 시점에서 보면, 2022년 우크라이나 위기 때 EUR/USD가 급락했던 사례는 달러로 자금이 급히 이동하는 패턴을 보여주는 참고 사례다.에너지 충격과 방어적 대응
이 분쟁은 세계 에너지 공급을 직접 위협한다. 따라서 원유 매수 포지션(가격 상승에 베팅)이 중요하다. 브렌트유 선물(Brent crude futures, 북해산 원유를 기준으로 하는 국제 유가 선물)은 이미 15달러 이상 급등해 배럴당 110달러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중동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에서 공급 차질이 날 수 있다는 즉각적인 우려를 반영한다. 유가 ETF(원유 가격을 따라가도록 만든 상장지수펀드)에 대한 콜옵션(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옵션)을 사거나, 선물 계약을 매수하는 방법이 추가 상승을 노리는 단순한 대응이다. 금도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움직이고 있다. 투자자들이 더 큰 불안에 대비(헤지, 손실 위험을 줄이기 위한 방어)하면서 가격은 온스당 2,400달러에 가까워지고 있다. 금광업체(금 채굴 회사) 콜옵션이나 금 선물을 통해 투자할 수 있다. 이전 위기들과 달리, 이번 분쟁 규모는 일본 엔화(Yen, 일본 통화)나 스위스 프랑(Franc, 스위스 통화)보다도 미국 달러를 더 강한 피난처로 만들고 있다.VT Markets 라이브 계정을 만들고 지금 바로 거래를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