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 에너지 가격 상승에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상품거래자문업자(CTA·시스템 규칙에 따라 자동으로 선물·옵션을 매매하는 대형 자금)의 매수세는 둔화됐다.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중국의 주요 선물거래소)에서는 거래가 늘며 수요가 다시 살아나는 조짐이 나타났다. SHFE의 상위 트레이더(거래 규모가 큰 주요 참여자)들은 지난 한 달 동안 꾸준히 매수 우위를 보였다.
중국 내 프리미엄(국내 현물 가격이 국제 가격보다 비싸게 형성되는 추가 비용)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수입 차익거래(해외에서 들여와 국내에 팔면 이익이 나는 가격 격차를 이용하는 거래) 기회도 최근 몇 주 사이 여러 차례 열렸다.
이 같은 시장 구도는 시스템 매매(CTA) 흐름을 넘어, 동아시아발 실수요가 은 가격의 핵심 지지 요인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