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물가 발표 앞둔 AUD/USD 포지션
AUD/USD는 발표를 앞두고 하락 중이다. 중동 긴장이 커지면서 위험회피 심리(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지고 위험자산을 줄이는 분위기)가 확산됐고, 이에 미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실제 발표 수치가 전망치를 웃돌면 AUD/USD는 0.7055를 시험한 뒤 0.7089, 0.7147까지도 볼 수 있다. 반대로 하락 시에는 0.6906이 1차 지지선이며, 이어 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최근 가격에 더 큰 비중을 둬 계산한 이동평균)인 0.6810, 그다음 0.6741이 지지 후보로 거론된다. 중국 CPI는 매월 발표되며, CPI가 높게 나오면 대체로 위안화(런민비) 강세, 낮게 나오면 약세와 연결되는 경향이 있다.옵션 포지셔닝과 주요 변수
데이터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 중국 경기 체력이 시장 예상보다 양호하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호주달러가 급반등(안도 랠리)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시나리오에 대비하려면 만기가 짧은 콜옵션(특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으로 상승에 베팅하되, 옵션 프리미엄(옵션 가격)만큼으로 손실을 제한하는 방식이 있다. 이 경우 0.6600선이 1차 목표가가 될 수 있다. AUD/USD 1주 만기 옵션의 내재변동성(옵션 가격에 반영된 ‘시장 예상 변동 폭’)은 9.5%까지 올라 시장이 변동 확대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방향성은 확신하기 어렵지만 큰 폭의 움직임을 예상한다면 롱 스트래들 전략을 고려할 수 있다. 이는 콜옵션과 풋옵션(특정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을 동시에 매수해, 환율이 위든 아래든 크게 움직일 때 수익을 노리는 전략이다. 또한 이번 지표는 철광석 가격이 톤당 115달러 안팎으로 내려온 흐름과 호주중앙은행(RBA)의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도 함께 봐야 한다. 중국 물가가 약하게 나오고 원자재 가격까지 하락하면 호주달러에는 특히 부담이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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