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JPY는 금요일 엔화 방어를 위한 일본 정부의 시장 개입 가능성을 시장이 저울질하는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다만 환율은 목요일 기록한 40년래 고점과 164.00선 부근을 여전히 유지했다. 일본과 주요국 간 정책 격차는 캐리 트레이드를 계속 지지했다.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1995년 이후 최고인 1%로 인상했지만, 미국 대비 조달비용은 여전히 낮다.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엔화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중동 분쟁으로 인한 에너지 공급 리스크가 상대적 약세로 이어지며 엔화에 추가 압력을 가했다.
미군은 목요일 이란을 겨냥한 추가 공습을 완료했다고 밝혔으며, 작전은 13일 연속으로 이어졌다. 이란과 동맹 세력은 쿠웨이트·바레인·요르단의 미국 연계 자산을 타격했다. 이란과 연계된 후티 반군은 홍해에서 사우디 유조선 2척을 공격했으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까지 겹치며 유가는 6월 11일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다. 미국에서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69년 9월 이후 최저로 떨어져 연말까지 차입비용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강화했다. 다만 다음 주 FOMC 회의를 앞두고 거래는 다소 한산해졌고, USD/JPY는 3주 연속 상승 마감이 유력한 흐름을 보였다.
USD/JPY 트레이딩: 개입 리스크와 캐리 트레이드 역학
USD/JPY가 핵심 저항/심리적 분기점인 164.00선 부근에서 움직이는 만큼, 파생상품 트레이더는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포지셔닝이 필요하다. 일본 정부의 시장 개입 가능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USD/JPY 단기 외가격(OTM) 풋옵션 매수는 급격한 하락(변동성 점프)에 대한 헤지 수단이 될 수 있다. 역사적으로 일본 재무성은 2024년 봄 통화 방어를 위해 사상 최대인 9.8조 엔(620억 달러)을 투입한 바 있어, 개입 리스크는 시장에 매우 강력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USD/JPY 선물에 대해서는 신중한 롱(매수) 바이어스를 유지하되, 정책 변화에 따른 급변에 대비해 타이트한 손절매(스톱로스) 설정을 권고한다. BOJ가 기준금리를 1%로 올렸음에도 미 연방기금금리 대비 금리 스프레드가 크게 유지되면서 캐리 수요가 여전히 우위다. 이러한 금리차가 지속되는 한, 단기적으로 개입 경계나 다음 주 FOMC 이벤트가 소화된 뒤에는 환율에 상방 압력이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
지정학적 에너지 리스크와 미국 경기 강세: 원유·국채에서의 기회
중동 긴장 고조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리스크를 활용하기 위해, 파생상품 트레이더는 브렌트유 콜옵션을 검토할 만하다. 유가는 최근 저항선을 상향 돌파했으며, 과거 사례상 에너지 쇼크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기대에 빠르게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 에너지 비용 상승은 연준(Fed)의 매파적 기조를 장기간 유지하게 만들 가능성이 높고, 이는 달러 강세를 뒷받침할 수 있어 원유 연계 파생상품은 유효한 프록시 트레이드가 될 수 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역사적 저점으로 급감한 것은 미국 노동시장의 견조함을 시사한다. 다음 주 FOMC를 앞두고 ‘고금리 장기화’에 베팅하기 위해 단기물 국채선물 트레이딩을 권고한다. 이러한 탄탄한 매크로 환경에서는 USD/JPY 조정(하락)이 중기 옵션 트레이더에게 매수 기회로 작용할 여지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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