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금값이 목요일 상승했다고 FXStreet 집계 자료가 전했다. 금 가격은 1g당 1만3,161.69루피(INR)로 전일(수요일) 1만2,985.20루피에서 올랐고, 톨라당 가격은 15만3,515.30루피로 하루 전 15만1,456.80루피에서 상승했다. FXStreet는 또 10g 기준 13만1,617.00루피, 트로이온스당 40만9,378.80루피로도 가격을 제시했다.
해당 데이터는 국제 금 가격을 USD/INR 환율로 현지 단위로 환산해 산출한 것으로, 게재 시점의 시장 환율을 기준으로 일일 업데이트된다. 다만 현지 호가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어 참고치로 제시된다고 FXStreet는 설명했다. 한편, 자료에 인용된 세계금협회(WGC) 데이터에 따르면 중앙은행들은 2022년에 약 700억달러(USD) 규모인 금 1,136톤을 외환보유액에 추가했으며, 이는 통계 작성 이래 연간 기준 최대 매입이다.
현재 금 랠리의 동인
최근 금값 상승은 일시적 급등이라기보다 추세 강화의 신호로 본다. 금은 변동성이 큰 국면에서 안전자산으로서 예상대로 움직이고 있다. 파생상품 투자자들은 향후 수주 동안 추가 상승에 대비해 포지셔닝할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핵심 동인 중 하나는 미 달러 약세다. 달러인덱스(DXY)가 최근 104선 아래로 내려섰다. CME그룹의 페드워치(FedWatch) 도구에 따르면, 시장은 2026년 말 이전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반영하고 있다. 금리 하락은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금 보유의 기회비용을 낮춰 금의 매력을 높인다.
또한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완고하다. 2026년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최신 수치는 전년 대비 3.2%로,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 금의 역할이 대규모 자금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감안하면 선물 롱(매수) 포지션 확대나 콜옵션 매수가 모멘텀을 포착하기 위한 신중한 전략이 될 수 있다.
중앙은행 수요와 트레이딩 전략
중앙은행의 막대한(그리고 꾸준한) 수요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는 가격 하단을 지지하는 견고한 ‘바닥’ 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금협회(WGC)의 2026년 1분기 보고서는 중앙은행들이 외환보유액에 금 290톤을 추가했다고 확인했다. 특히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는 자산에 대한 장기적 확신을 보여준다.
이 같은 요인을 고려하면 변동성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옵션 시장에서의 기회를 의미한다. 금 선물에 대한 외가격(out-of-the-money) 콜옵션 매수 같은 전략을 선호한다.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경우 큰 수익 잠재력을 노리면서도, 손실 가능성을 사전에 제한(디파인드 리스크)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