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반의 산업 둔화
이탈리아만의 문제가 아니다. 같은 달 독일의 산업생산도 0.2% 감소해 유럽 전반의 제조업 둔화 흐름을 재확인했다. 2월 유로존 종합 PMI(구매관리자지수,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위축을 가르는 지표)는 49.8로 부진했다. 이는 유로존 제조업이 위축 국면임을 시사한다. 따라서 지역 전체에 대해 약세 관점을 확대하는 것이 합리적이며, Euro Stoxx 50 지수 풋옵션 매수로 하락에 대비하는 전략을 생각해볼 수 있다. 유로존 핵심국의 이런 지표는 유로화에 하방 압력을 준다. 2월 유로존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2%로 둔화되면서 ECB(유럽중앙은행)가 고금리를 오래 유지해야 할 필요도 줄었다. 이에 유로 약세에 베팅하는 기회로 보고, EUR/USD 선물(미래의 정해진 시점에 환율을 정산하는 계약)에서 매도(숏) 포지션을 취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2025년 3분기에도 비슷한 흐름이 있었다. 당시 연속된 제조업 부진 지표 이후 시장 변동성이 급등했고, 지수는 크게 조정받은 뒤 ECB가 더 완화적인(지원적인) 신호를 내놨다. 이런 전례는 불확실성이 커질 때 유로존 주식시장 변동성을 측정하는 VSTOXX 지수의 콜옵션(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 매수가 수익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리스크 관리와 포지셔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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