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USD는 월요일 유럽장에서 약 0.20% 상승하며 1.1730 부근에서 1.1790 안팎으로 올랐다. 다만 1.1840 상단에서 1.1780 하단으로 출렁였던 금요일 변동 구간 안에 머물렀다.
2주짜리 미국-이란 휴전은 화요일 저녁 만료될 예정이지만, 현재까지 합의는 없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중동 원유 수송의 핵심 해상 요충지)을 다시 봉쇄하고 상선에 사격한 뒤, 미 해군은 일요일 오만만에서 이란 화물선의 기관실(배의 엔진이 있는 공간)을 사격한 뒤 해당 선박을 나포했다.
긴장 고조에도 시장은 차분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 저녁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이 재개된다고 밝혔지만, 이란 외무부는 2차 회담 일정이 없다고 말했다. WTI 원유(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로, 국제 유가의 대표 지표)는 배럴당 89달러를 웃돌며 6% 넘게 상승했다.
달러인덱스(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 지수)는 6주 저점 부근에서 거래됐고, 시장은 사태 전개를 주시했다. 주요 일정은 화요일 미국 소매판매(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와 목요일 전 세계 주요국의 9월(또는 해당 월) 잠정 PMI(구매관리자지수, 기업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선행지표) 발표다.
15분봉 차트에서 EUR/USD는 1.1788에 거래됐고 일중 시가 1.1749를 상회했다. 스토캐스틱 RSI(가격의 과열·침체를 가늠하는 기술지표)는 82.0으로 과매수(단기 상승이 과도한 구간) 영역이다.
일봉 차트에서도 EUR/USD는 1.1788에 거래되며 50일·200일 EMA(지수이동평균선, 최근 가격에 더 큰 가중치를 둔 추세선) 위를 유지했다. 50일 EMA는 1.1669 부근, 200일 EMA는 1.1597 부근이며, 스토캐스틱 RSI는 95 부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