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달러는 목요일 유럽장 중 달러 대비 0.2% 하락해 0.7030 부근에서 거래됐다. 수요일 새벽 발표된 ‘2주짜리’ 미국-이란 휴전에 대한 의구심으로 위험자산 선호(리스크 온, 투자자들이 주식·원자재·고금리 통화 등 위험자산을 사는 분위기)가 꺾이면서 약세를 보였다.
S&P500 선물은 보도 시점 기준 6,770 부근에서 0.2% 하락했다. 달러 인덱스(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는 0.1% 올라 99.10 부근을 기록했다.
휴전 불확실성이 ‘위험회피(리스크 오프)’를 자극
휴전 우려는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이란 지원 후티(예멘 기반 무장세력) 관련 목표물을 계속 공격했다는 소식 이후 커졌다. 이란 의회 의장이자 수석 협상가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는 미국이 10개 항(10포인트) 제안의 첫 번째 조항인 “레바논과 기타 지역을 포함해 모든 곳에서 즉각적인 휴전”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은 10개 항 평화 제안을 놓고 첫 협상을 위해 대표단을 파키스탄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협상은 토요일 시작될 예정이다.
통화정책 측면에서 로이터에 따르면, 시장은 호주중앙은행(RBA)이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정책금리·현금금리, 중앙은행이 금융시장에 적용하는 핵심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을 60%로 보고 있다. 이는 호주의 높은 물가 압력(인플레이션, 전반적인 물가 수준이 오르는 현상)과 연결돼 있다.
미국에서는 금요일 발표 예정인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서비스 가격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 물가 지표)에 시장의 시선이 쏠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