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휴전 기대에 아시아 증시 급등…유가·달러·미국 증시는 반락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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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8, 2026

아시아 증시는 휴전 기대감에 급등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사상 처음 6만2,000을 돌파했고 상승률은 5%를 웃돌았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올랐고, 달러인덱스(DXY·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는 97.60 부근으로 하락했다. 주식은 장중 새 고점을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미국 기준 유종) 가격은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내려가며 한때 87달러대까지 밀렸다. 시장의 시선은 파키스탄 중재로 전달된 미국 제안에 대해 이란이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답변에 쏠렸다.

휴전 협상이 초반 위험자산 랠리 촉발

초안 각서(합의 내용을 적은 문서)는 전쟁을 중단하고, 30일 동안 핵 농축(우라늄 농도를 높이는 과정), 동결된 이란 자산, 호르무즈 해협 안보 문제를 논의하는 내용을 담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매우 좋은 대화”라고 언급했다.

이후 시장은 되돌림을 보였다. 조건과 경고가 다시 부각된 탓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훨씬 더 높은 수준과 강도”의 타격을 거론한 점도 재조명됐다. 또 이란이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를 조건으로 내걸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란혁명수비대(IRGC·이란 정예 군사조직)는 선장들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규정을 준수했다”며 감사한다는 공지를 계속 냈다.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호르무즈 해협 등에서의 호송 작전)은 호송이 중단된 상태를 유지했지만, 신속 재개 가능성도 거론됐다.

미국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54달러 안팎으로, 2022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이었다. 콜린스와 해먹 등 연준(Fed·미국 중앙은행) 인사들의 매파(금리 인상·긴축을 선호) 발언 이후 DXY는 98 위로 올라섰고, WTI는 98달러 위로 반등했다. S&P500 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데이터·지정학 변수 속 변동성 대비

금요일 발표될 미국 비농업 고용(Nonfarm Payrolls·농업을 제외한 신규 고용자 수) 시장 예상치는 6만2,000명으로, 이전치 17만8,000명에서 크게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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