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llar Strength Drives Major Markets
유로/달러(EUR/USD)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해 1.1520선 안팎으로 내려갔다. 파운드/달러(GBP/USD)도 3거래일째 하락해 1.3360선 부근을 나타냈다. 로이터 설문에서는 경제학자 50명 중 43명(86%)이 영란은행(BoE)이 3월 19일 기준금리를 3.75%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엔(USD/JPY)은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일본은행(BOJ·일본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정상화(완화적 정책에서 금리·정책을 점진적으로 되돌리는 과정)를 매우 완만하게 진행하는 가운데 159.40선 부근에서 거래됐다. 호주달러/달러(AUD/USD)는 0.7090선 부근으로, 4거래일 연속 상승을 마무리했다(상승세 종료). 서부텍사스산원유(WTI·미국 대표 원유 가격)는 배럴당 94달러로, 주초 120달러에서 내려온 뒤 3거래일 연속 상승폭을 이어갔다. 금은 아시아 장중 5,150달러 아래로 밀린 뒤 5,111달러에서 거래됐다. 금요일 발표 예정 지표로는 영국 GDP(국내총생산)와 제조업 생산, 스페인 HICP(조화 소비자물가지수·EU 기준의 물가 지표), 유로존 산업생산, 캐나다 고용·임금, 미국의 PCE 물가(개인소비지출 물가·연준이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 내구재 주문(내구재 수요를 보여주는 경기 지표), GDP, 개인소득·소비지출, JOLTS(구인·이직보고서·노동시장 수급 지표),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 및 기대인플레이션 등이 포함된다.Trading Implications And Key Risks
호르무즈 해협에서 긴장이 고조되면서 달러가 시장의 대표적인 안전자산(위험 회피 국면에서 선호되는 자산)으로 부상했고, DXY는 2025년 11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21만3천 건으로 양호하게 나오면서 달러 강세가 강화됐다. 시장에서는 향후 수주 동안 달러 강세가 핵심 흐름이 되며 주요 자산 전반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유조선 공격은 공급 측 리스크(공급 차질로 가격이 급등할 수 있는 위험)를 키워 WTI 변동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2022년 초에도 지정학적 이슈로 브렌트유(국제 원유 기준물)가 몇 주 만에 배럴당 120달러를 상회한 사례가 있다. 원유 또는 에너지 ETF 관련 콜옵션(특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매수하는 전략은 중동 지역 추가 차질 발생 시 상승 가능성에 대응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달러 강세 국면에서는 EUR/USD와 GBP/USD 추가 하락에 베팅하는 옵션 전략을 고려할 만하다. EUR/USD 1.1520선, GBP/USD 1.3360선에서 풋옵션(특정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 매수는 제한된 위험으로 하락 노출을 확보할 수 있다. 영란은행의 3월 19일 동결 가능성은 달러 강세 속 파운드에 뚜렷한 지지 요인이 되기 어렵다. 미·일 금리 격차(두 나라 기준금리 차이)가 큰 점은 USD/JPY 롱(상승에 베팅) 포지션을 매력적으로 만든다. 일본은행의 정상화 속도가 느린 가운데 159.40선으로의 상승은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선물(미래 가격을 지금 확정해 거래하는 계약)이나 콜옵션을 활용해 추세를 추종하는 전략은 캐리 트레이드(금리가 낮은 통화로 차입해 금리가 높은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 관점에서도 유효할 수 있다. 금은 전통적 안전자산처럼 움직이지 않고 5,111달러로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이 금보다 달러로 몰리면서다. 2022년 하반기에도 달러지수 급등으로 불확실성이 큰 환경에서도 금 가격이 눌린 사례가 있다. 달러 강세가 금의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본다면 콜 스프레드 매도(행사가가 다른 콜옵션을 조합해 상승 폭이 제한될 때 수익을 노리는 전략)를 검토할 수 있다. 오늘 발표되는 미국 주요 지표가 많아 이벤트 리스크(지표 발표로 가격이 급변할 위험)가 커질 수 있다. 지정학적 불안정과 맞물려 내재변동성(옵션 가격에 반영된 예상 변동성)도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물가·성장 지표가 공개되는 과정에서 시장 변동 폭이 커질 수 있어 포지션 조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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