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KRW는 금요일 아시아장에서 1,478.00 부근에서 거래됐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시장 예상대로 연 2.5%로 동결한 뒤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환율은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한국은행은 중동 충돌 위험을 이유로 “관망(상황을 지켜보며 결정)” 기조를 시사했다.
이창용 총재는 이란 전쟁이 한국의 성장률과 물가(인플레이션·전반적 가격 상승)에 미치는 영향이 우크라이나 전쟁 때보다 더 크다고 말했다. 또 상황이 불안정하다고 평가하며 “관망” 접근을 뒷받침했다.
정책 신호와 시장 반응
신현송 차기 총재는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 가능성이 낮고, 한국의 외환보유액(대외 결제·시장 안정에 쓰는 달러 등 보유 자산)이 외부 충격을 흡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KED 글로벌이 전했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 지수)는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소비자들이 산 상품·서비스 가격 변동을 보여주는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98.88 부근으로 소폭 올랐다. 해당 지표는 GMT 기준 12시 30분 공개 예정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협상도 주시하고 있다. 파키스탄에서 10개 항의 평화 제안에 대한 협상이 토요일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