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USD는 금요일 1.1782에서 거래됐고 1.1770 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3주 연속 주간 상승이 예상되며, 이란 분쟁 이전 수준과 3월 초 저점 위로 되돌아왔다.
중동에서 교전이 멈추면서 미 달러 수요가 완화됐다. 이스라엘은 레바논에서 10일간 휴전을 발표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이 이번 주말 평화 회담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담 기대
로이터는 미국과 이란 협상단이 이번 회담 목표를 낮췄다고 보도했다. 재충돌 위험을 줄이기 위한 ‘임시 양해각서(당사자들이 잠정적으로 합의 내용을 적어두는 문서)’를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핵 문제는 여전히 미해결 상태다.
유가는 전쟁 이전보다 여전히 30% 이상 높은 수준이며, 호르무즈 해협(중동 산유국의 원유가 지나가는 핵심 해상 통로)은 긴장 요인으로 남아 있다. 유로존은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아 에너지 비용 상승이 물가(인플레이션)를 끌어올리는 한편, 경제 활동은 둔화됐다.
EUR/USD는 최근 3주 동안 약 2.5% 올랐지만, 상승 탄력은 약해졌다. RSI(상대강도지수: 가격 상승·하락의 힘을 0~100으로 나타내 과열 여부를 보는 지표)는 50을 소폭 웃돌고,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표: 단기·장기 이동평균의 차이로 추세 전환을 보는 지표)는 약한 음(-)의 흐름이다. 저항선은 1.1825 부근, 그다음은 1.1930이다.
지지선은 1.1770, 다음으로 1.1720~1.1740, 1.1650에 형성돼 있다. 1.1650을 하향 이탈하면 현재의 상승 흐름(강세 구조)이 꺾인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유로 시장 배경
2022년 기준 유로는 글로벌 외환(FX: 서로 다른 통화를 교환하는 시장) 거래의 31%를 차지했으며, 일평균 거래대금은 2조2000억달러를 웃돌았다. EUR/USD는 외환 거래의 약 30%를 차지하고, EUR/JPY 4%, EUR/GBP 3%, EUR/AUD 2%다.
ECB(유럽중앙은행)는 유로존 금리를 결정하며 연 8차례 회의를 연다. 물가 목표는 HICP(조화 소비자물가지수: 유로존 국가 간 비교를 위해 산출 기준을 통일한 물가 지표) 기준 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