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고용 증가율은 예상에 부합했으며, 전체적으로 0.6%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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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3, 2026
유로존(유로화를 쓰는 국가들)의 고용(일자리 수)이 4분기에 전년 대비 0.6% 늘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6%와 같았습니다. 2025년 4분기 고용 수치가 예상대로 0.6%로 나온 것은 유로존 경제가 정체(성장이 거의 없는 상태)라는 시장의 판단을 확인해 줍니다. 예상과 같았기 때문에 당장 큰 가격 변동(변동성: 가격이 크게 흔들리는 것)은 크지 않을 수 있지만, 앞으로 몇 주간 중요한 흐름을 강화합니다. 즉, 유럽중앙은행(ECB: 유로존의 중앙은행)이 완화적(비둘기파, dovish: 금리를 올리기보다 낮추거나 낮게 유지하려는)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고, 금리 인상(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을 고려해야 할 압박은 거의 없다는 전망이 더 굳어졌습니다.

ECB 정책에 대한 의미

최신 2026년 1월 속보 CPI(소비자물가지수: 소비자가 사는 상품·서비스 가격의 평균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가 1.8%로 내려가면서, 올해 금리 인하(기준금리를 내리는 것) 가능성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를 반영해 ESTR 선물을 매수(선물: 미래의 특정 시점에 정해진 가격으로 거래하기로 한 계약)하는 움직임이 보입니다. 이는 ECB 정책금리(중앙은행이 정하는 기준이 되는 금리)가 3분기 이전에 내려갈 것에 베팅(특정 방향에 투자해 기대수익을 노리는 것)하는 것입니다. 이번 고용 지표도 이런 거래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작용합니다. 주식시장은 더 복잡합니다. 금리가 내려갈 가능성(자금조달 비용이 줄어드는 효과)은 주가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기업 이익(실적)에 불리한 경제 여건이 발목을 잡기 때문입니다. 최근 2026년 2월 속보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 기업 설문으로 경기의 확장/위축을 가늠하는 지표, 50보다 낮으면 위축) 48.5는 경기 약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하며, 유로 스톡스 50(유로존 대표 대형주 지수)의 상승 여력을 제한합니다. 따라서 일부 트레이더는 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지 못할 것(박스권: 일정 범위 안에서 오르내리는 흐름)으로 보고, 콜옵션을 매도(콜옵션: 미리 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 매도: 그 권리를 상대에게 팔아 프리미엄을 받는 것)해 프리미엄(옵션 가격, 받는 수수료처럼 확정적으로 받는 금액)을 얻는 전략을 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제 상황을 보면 유로화는 달러 대비 약세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연준(Fed: 미국 중앙은행)도 당분간 금리를 동결(움직이지 않는 것)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과 유로존의 성장 격차(성장률 차이)가 달러 강세의 근거가 됩니다. 외가격(out-of-the-money: 지금 가격 기준으로 당장 이익이 나지 않는) EUR/USD 풋옵션(풋옵션: 미리 정한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을 매수하는 것은 2025년 말에 봤던 1.05 수준으로 더 하락할 가능성에 대비하는 비교적 낮은 비용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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