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M3 증가율 소폭 상승
1월 유로존의 M3 통화공급 증가율이 3.0%로 소폭 올랐습니다. 이는 시장에 풀린 돈(유동성: 거래와 결제에 바로 쓸 수 있는 자금)이 예상보다 덜 줄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 지표만 놓고 보면, 유럽중앙은행(ECB: 유로존의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기준금리를 낮추는 것)를 서둘러야 한다는 당장의 압박은 다소 줄어듭니다. 이는 최근 다른 지표들과도 맞물립니다. 1월 유로존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은 2.5%로, 시장 예상치(컨센서스: 여러 기관 전망의 평균)보다 약간 높게 나왔습니다. 2025년 말에는 시장이 올해 여러 차례의 금리 인하를 반영하고 있었지만, 그 전망은 이제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ECB가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며, 예상보다 더 오래 금리를 동결(금리를 바꾸지 않고 유지하는 것)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트레이더(단기 매매를 하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유리보(Euribor: 유로존 은행들끼리 돈을 빌려줄 때의 대표 금리)를 기준으로 한 단기 금리 선물(미래의 금리를 미리 정해 거래하는 계약)을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ECB가 매파적(물가 억제를 위해 금리를 높게 유지하려는 성향)일 수 있다는 방향으로 가격이 조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상보다 높은 금리가 더 오래 유지되면 유로화는 강세(가치 상승)를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우리는 EUR/USD(유로/달러 환율)에서 콜옵션(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고려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주 동안 환율이 더 탄탄해질 것(하락이 멈추고 지지받을 것)으로 봅니다. 반대로 “높은 금리가 더 오래” 이어지는 환경은 유럽 주식에는 부담(하락 압력)이 될 수 있습니다. 자금조달 비용(기업이 돈을 빌릴 때 드는 비용)이 높아지면 기업 수익성과 위험자산 선호(투자자들이 주식 같은 위험 자산을 사려는 성향)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는 하락 위험에 대비(헤지: 손실을 줄이기 위한 방어 전략)하기 위해 EURO STOXX 50(유로존 대표 대형주 지수) 같은 지수에 보호용 풋옵션(정해진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금리·통화·주식에 대한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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