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JPY는 이틀 연속 상승 뒤 하락 전환하며 화요일 유럽장 초반 186.40 부근에서 거래됐다. 일간 차트에서는 ‘상승 채널(가격이 일정한 기울기의 범위 안에서 오르는 흐름)’ 아래로 내려와, 하락 전환(약세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50일 지수이동평균(EMA·최근 가격에 가중치를 더 둔 이동평균) 185.00 위에 있어 단기 흐름은 아직 약한 강세로 해석된다. 또 9일 EMA 186.66 바로 아래에서 거래 중인데, 이 구간이 단기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술적 흐름과 핵심 구간
14일 RSI(상대강도지수·0~100 범위에서 매수·매도 강도를 보여주는 지표)는 53 부근이다. 과열(과도한 매수) 신호는 아니지만 상승 탄력이 남아 있음을 뜻한다. 큰 흐름이 유지되는 한, 이동평균선 쪽으로 되돌림(가격이 잠시 되밀리는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
EUR/JPY가 186.66(채널 하단 부근)까지 반등하면, 4월 17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187.95 재시험 가능성이 있다. 187.95를 돌파하면 채널 상단으로 추정되는 189.80 부근이 다음 목표로 거론된다.
반대로 약세가 이어지면 50일 EMA 185.00이 다음 지지선이다. 이번 분석은 AI 도구의 도움을 받아 작성됐다.
EUR/JPY는 186.40 부근의 분기점에 놓여 있다. 최근 상승 채널 아래로 소폭 내려오며 단기 흐름이 꺾였고, 이는 모멘텀(가격이 한 방향으로 움직이려는 힘)이 바뀔 수 있음을 뜻한다. RSI가 53으로 중립에 가까워, 위·아래 어느 쪽으로든 방향성이 뚜렷해질 수 있다.
옵션 전략 고려
하락에 무게를 두는 쪽에는 재료가 있다. 최근 지표에서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지난달 2.4%로 둔화되며, 유럽중앙은행(ECB)의 6월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다. 일본은행(BOJ)이 비교적 중립적(급격한 방향 전환이 없는) 기조를 유지하면 통화정책 차이가 벌어져 EUR/JPY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185.00 지지선 하락을 노리는 풋옵션(만기 때 정해진 가격으로 팔 수 있는 권리) 전략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다만 50일선 위에 있는 한 상승 추세가 완전히 끝났다고 보긴 어렵다. 186.66을 다시 회복하면 약세 전환 신호가 약해지고, 187.95 재시험에 대비한 포지션이 늘 수 있다. 이 경우 단기 콜옵션(정해진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이 상승 구간을 노리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일본 당국의 시장 개입(환율을 움직이기 위한 직접 매수·매도) 가능성도 변수다. 2024년 말 재무성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개입한 전례가 있고, 엔화 약세가 재차 두드러지면 급격한 변동 위험이 커진다. 방향을 단정하기 어렵지만 큰 폭의 움직임을 예상한다면 스트래들(같은 만기·행사가의 콜과 풋을 동시에 사서 변동성 확대에 베팅) 같은 변동성 전략이 대안이 된다.
기술적 신호와 재료가 엇갈리는 만큼, 옵션으로 위험을 제한하는 접근이 가능하다. 186.00 아래에서 하락이 이어지면 약세 쪽이 유리해질 수 있고, 186.66을 확실히 회복하면 매수 우위가 강화될 수 있다. 어느 한쪽이 뚫리기 전까지는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구간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