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장 초반인 11일(현지시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조심스러운 흐름을 보였다. S&P500 선물은 0.16% 하락한 7,160선 부근, 다우존스 선물은 49,200선 아래에서 보합권에 머물렀다.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이틀 일정 통화정책 회의 시작을 앞두고 관망세를 나타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3.50%~3.75%로 세 차례 연속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 위기에 따른 물가(인플레이션)와 성장 둔화 위험에 시선이 쏠린다.
Fed Decision In Focus
투자자들은 성명서와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향후 금리 방향(인하·동결·인상)에 대한 단서를 찾고 있다. CME 페드워치(금리선물 가격으로 연준의 금리 전망 확률을 계산하는 지표)에 따르면, 올해 남은 기간 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73.4%로 집계됐다. 나머지는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이후에는 비자와 코카콜라의 2026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 관심이 옮겨갈 전망이다. 유가 상승 국면에서 기업들의 실적 전망(가이던스)도 주목받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폐쇄된 상태다. 이 해협은 전 세계 에너지 공급의 약 20%와 연결된 핵심 운송로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진전되지 않으면서 해협 폐쇄가 이어졌고, 이는 기업 이익 전망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백악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국가안보팀과 이란 관련 제안을 논의했다. 제안에는 해협 재개와 영구 휴전이 포함됐지만, 향후 절차에 대한 구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