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AD는 수요일 1.4010선 부근에서 등락했으며, 장중 0.10% 상승했다. 캐나다달러(CAD)가 유가 하락에 짓눌린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Fed) 결정 이전 포지셔닝이 쌓이면서, 환율은 강세 바이어스를 유지했다. 미·이란 평화 협정 전망이 개선되며 추가 공급 기대가 커졌고, 시장은 이란산 원유 수출 재개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원유 가격에 대한 하방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에너지 수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캐나다 경제와, 캐나다가 미국에 대한 최대 원유 수출국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CAD 약세로 직결된다.
외교적 진전은 위험선호 심리를 일부 되살려 달러의 안전자산 수요를 다소 줄였지만, 원유 약세에 따른 부담이 더 크게 작용하며 USD/CAD는 1.4000의 심리적 수준 부근에서 견조하게 유지됐다. 이제 시장의 시선은 Fed로 이동한다. 케빈 워시(Kevin Warsh)가 의장을 맡는 첫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3.75% 범위로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시장은 수정 경제전망과 워시 의장의 메시지를 주시할 예정이며, MUFG는 완화 편향 제거 및 점도표상 인하 폭 축소를 통해 ‘매파적 기울기’가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에너지 가격 하락이 단기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해 Fed가 인플레 경계의 강도를 조절할 여지도 있다는 분석이다.
USD/CAD Holds Firm on Oil Weakness and Fed Expectations
오늘(2026년 6월 17일) 기준 USD/CAD는 1.3750선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유가 하락에 따른 캐나다달러 약세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트레이더들이 미 연준의 향후 신호를 앞두고 포지션을 구축하는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달러/캐나다달러의 강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와 최근 OPEC+의 생산 관련 결정이 유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 WTI는 배럴당 81달러 부근에서 거래 중이며,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 원유 재고가 230만 배럴 증가하는 ‘예상 밖의 재고 확대’를 보여준 최신 보고서가 이러한 흐름을 강화했다. 에너지 가격 약세는 주요 원유 수출국인 캐나다에 직접적인 악재로 작용해 캐나다달러를 압박한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미 연준으로 옮겨가고 있다. 시장은 제롬 파월 의장이 다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75%~5.00% 범위로 동결할 가능성을 완전히 반영하고 있다. 핵심은 연준의 수정 경제전망과 파월 의장이 향후 정책에 대해 어떤 톤을 내느냐다. 보다 매파적인 신호가 감지될 경우 달러에 추가 지지력이 붙으며 USD/CAD를 끌어올릴 수 있다.
Trading Strategy and Key Factors to Watch
이 같은 환경을 감안할 때, 향후 수주 동안 USD/CAD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대비한 포지셔닝을 고려할 만하다는 판단이다. 7월 연준 회의 이후 만기 조건으로 행사가 1.3850 부근의 콜옵션을 매수하는 전략은 검토해볼 만하다. 이는 상승 랠리에 참여하면서도 시장이 예상과 다르게 움직일 경우 리스크를 제한할 수 있는 구조다.
주요 관전 포인트는 연준이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를 어떻게 해석하느냐다. 물가는 2.9%로 둔화했지만 여전히 2% 목표를 완고하게 상회하고 있다. 연준이 이러한 ‘끈적한 인플레이션’에 초점을 맞출 경우 달러 강세가 강화되며 USD/CAD는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경기 부양에 대한 새로운 강조가 부각될 경우 변동성이 확대되고 달러 상승폭이 제한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