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AD는 금요일에도 약세 압력을 받았으며, 미국 달러가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유가는 강세를 나타내 캐나다 달러(CAD)를 지지했다. 환율은 약 1.4022 부근에서 거래되며 한 달 저점에 근접했고, 주간 기준으로 2주 연속 하락할 가능성이 커졌다. 유가는 이번 주 약 12% 급등했는데, 미국과 이란 간 교전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에너지 운송이 차질을 빚은 영향이다. 이는 캐나다가 주요 원유 수출국이라는 점에서 통상 CAD(루니)에 우호적인 배경으로 작용한다.
에너지 비용 상승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부각시키며 주요 중앙은행들의 전망을 한층 복잡하게 만들었다. 캐나다중앙은행(BoC)은 정책금리를 2.25%로 동결하는 한편, 2026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2.3%에서 2.5%로 상향했고, 인플레이션이 2027년 초 2% 목표로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에서는 완화된 인플레이션 지표가 초기에는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이후 유가발 물가 불안이 연내 연준의 추가 인상 기대를 지지했다. 달러인덱스(DXY)는 수요일 100.35(3주여 만의 최저치)까지 하락한 뒤 100.83 근처에서 거래됐다.
지정학 및 에너지 시장 변동성 속 트레이딩 전략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지정학적 충돌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계속 흔드는 만큼,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에게는 USD/CAD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포지셔닝을 권고한다. 이번 주 유가가 약 12% 급등하고 브렌트유가 배럴당 88달러 구간을 테스트하는 상황에서 캐나다 달러는 단기적으로 강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이러한 CAD 모멘텀을 활용하기 위해, 1.4000 지지선 부근의 단기 USD/CAD 풋옵션을 검토할 것을 제안한다.
다만, 달러인덱스(DXY)가 100.83 부근에서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고유가가 연준의 금리 인상을 유도할 수 있다는 우려가 달러를 떠받치고 있다는 점에서 신중함이 필요하다. 역사적으로 급격한 에너지 충격은 안전자산 선호를 자극해 달러로의 자금 유입을 만들 수 있고, 이는 원자재 강세에 기반한 루니의 상승분을 빠르게 되돌릴 수 있다. 이러한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트레이더들은 비용 효율적인 리스크 리버설을 고려할 수 있다. 즉 USD/CAD 콜옵션을 매수하는 동시에, 외가격 풋옵션 매도를 통해 프리미엄을 조달하는 전략이다.
정책 결정과 캐나다 달러 전망
BoC의 정책금리 2.25% 동결과 2026년 인플레이션 전망치 2.5%로의 상향은 긴축적 정책 기조를 유지할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준다. 기존의 금리 인하 편향을 제거함으로써 정책당국은 캐나다 달러에 보다 견고한 하방 지지(바닥)를 제공했다. 향후 몇 주 동안 1.4150 상단이 강한 저항(천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만큼, 1.4150을 상회하는 행사가의 USD/CAD 콜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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