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선호 유지에 파운드화 강세…시장은 미 고용지표·영란은행 시그널 주목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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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8, 2026

금요일 유럽장에서 파운드화는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 위험자산(경기 전망이 좋아질 때 수요가 늘고, 불안할 때 줄어드는 자산) 선호가 유지되면서 파운드/달러는 0.43% 오른 1.3610달러 안팎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과 이란이 외교적으로 타협할 수 있다는 기대가 배경이다.

S&P500 선물은 GMT 12시30분 발표되는 미국 4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NFP·농업을 제외한 신규 일자리 증감) 공개를 앞두고 7,375선 부근에서 0.55% 상승했다. 달러인덱스(DXY·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는 97.95선에서 0.3% 하락했다.

시장 관심, 미국 고용지표로 이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BC 뉴스에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공격은 전쟁을 재개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말하면서, 한 달간 이어진 미·이란 휴전이 유지된다는 관측이 이어졌다. 시장의 시선은 이제 연방준비제도(Fed·미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금리 등 경기 조절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미국 고용지표로 옮겨갔다.

CME 페드워치(CME FedWatch·선물가격을 바탕으로 연준의 금리 전망을 추정하는 지표)에 따르면 연준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우세하다. 4월 NFP는 신규 일자리 6만2천 개로, 3월(17만8천 개)보다 줄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업률은 4.3%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간당 평균임금(Average Hourly Earnings·임금 상승 압력을 보여주는 지표)은 전년 대비 3.8% 상승이 예상되며, 이전(3.5%)보다 높다.

영란은행 회의 앞둔 옵션 포지셔닝

이에 따라 향후 중앙은행 발표를 앞두고 옵션(미리 정한 가격에 사고팔 수 있는 권리)으로 위험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영국 파운드 옵션의 내재변동성(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변동 가능성’)은 다음 주 영란은행(BoE·영국 중앙은행) 회의를 앞두고 상승하고 있으며, 시장이 의미 있는 가격 변동을 반영하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1개월 만기의 파운드 콜옵션(파운드화를 살 수 있는 권리)을 매수하는 전략은, 영란은행이 연준보다 오래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신호를 줄 경우 상승 가능성을 노리면서도 초기 비용(지불한 프리미엄)으로 손실을 제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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