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CFTC(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통계에서 파운드(GBP) **비상업 부문(투기 목적의 대형 투자자·헤지펀드 등)** 순포지션이 **-5만4,700계약**으로, 직전 **-5만6,400계약**에서 개선됐다.
이번 변화는 **순매도(순숏) 규모가 1,700계약 줄었다**는 뜻이다.
투기 포지셔닝, 하락 베팅 압력 완화
대형 투기 세력이 파운드에 대해 **덜 비관적으로** 바뀌는 흐름이 확인된다. **순숏이 줄었다**는 것은 추가 급락에 베팅하는 물량이 일부 정리됐다는 의미다. 다만 이는 **상승 신호(강세 전환)**라기보다, 그동안 이어졌던 **강한 하락 압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경고에 가깝다.
이 같은 심리 변화는 최근 영국 물가 지표에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지난달 **2.8%로 둔화**되며, 2025년 내내 이어졌던 가격 변동성이 다소 진정된 흐름과 맞물려 있다. 시장은 연말로 갈수록 영란은행(BOE)이 **덜 공격적인 금리 정책**을 펼 가능성을 더 반영하고 있다. 이런 **통화정책(중앙은행의 금리·유동성 조절 방향)** 기대 변화가 일부 트레이더의 **숏커버링(매도 포지션을 청산하기 위해 되사는 거래)**을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