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M4 통화공급 증가율은 7월 전년 동기 대비 4.5%로, 전월(5%) 대비 둔화됐다. 이번 수치는 경제 전반의 광의통화 확대 속도가 느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월 대비로도 이번 발표는 통화 증가 모멘텀이 식고 있음을 의미한다. 연간 증가율 변화폭을 보면 M4 증가율은 6월보다 0.5%포인트 낮아졌다.
통화 유동성과 경제정책 시사점
영국의 M4 통화공급 증가율이 7월 4.5%로 전월 5%에서 하락한 것은 통화 유동성이 긴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는 이러한 둔화가 영란은행(BoE)의 긴축적 정책이 영국 경제를 효과적으로 냉각시키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본다. 이러한 수축은 최근 중앙은행의 2% 목표 부근에서 움직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앞으로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강하게 시사한다.
전략적 시장 포지셔닝과 정책 기대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에게는 스털링 오버나이트 지수 평균(SONIA) 선물을 매수(롱)해 금리 인하 속도가 더 빨라질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권고한다. 과거에도 이 정도 규모의 광의통화 증가 둔화는 정책당국의 완화적 전환에 앞서 나타난 바 있어, 현행 5% 기준금리는 점차 지속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지금 금리선물을 매수하면 향후 두 분기 동안 여러 차례의 금리 인하가 시장 가격에 반영되면서 발생하는 상승 여력을 포착할 수 있다.
통화옵션 시장에서는 파운드/달러(GBP/USD)에 대해 파운드 스털링 풋옵션 매수를 조언한다. 영국 경기 둔화와 길트(영국 국채) 금리 하락은 최근 고점에서 GBP/USD를 1.25 수준으로 끌어내릴 가능성이 높다. 단기 만기의 옵션을 활용하면 이러한 하방 압력에서 수익 기회를 노리면서도 전체 리스크를 제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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