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EUR/GBP가 상승했다. 스타머 총리의 사퇴를 요구한 의원은 90명 이상이며, 장관 4명이 사임했다.
노동당 의원 최대 80명도 스타머의 사퇴를 요구했고, 장관 보좌진 6명이 사직했다. 시장은 지도부 교체 가능성과 그에 따른 정책 변화 가능성에 반응했다.
정치 리스크가 파운드 약세를 주도
채권시장은 새 지도부 출범 시 재정정책이 더 느슨해질 위험을 가격에 반영했다. 그 결과 30년 만기 길트(영국 국채) 금리가 1998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또 시장은 영란은행(BoE)이 더 매파적(금리 인상 등 긴축에 적극적인) 태도를 취할 가능성도 더 크게 반영했다. 예측시장(사람들이 결과에 돈을 걸어 확률을 추정하는 시장)은 스타머가 6월까지 자리에서 물러날 확률을 약 70%, 2026년 말까지는 85%로 제시했다.
트레이딩 시사점과 전략
총리의 6월 사퇴 가능성이 70%로 높게 반영되면서,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변동성이다. 파운드 옵션의 3개월 내재변동성(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변동성 추정치)이 12%를 넘어섰는데, 이는 2022년 예산안 혼란 때 이후 처음 보는 수준이다. 옵션 매수(예: EUR/GBP 콜옵션)는 손실을 제한하면서도 상승 가능성에 노출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채권시장은 불안을 신호하고 있다. 새 지도부가 더 느슨한 재정정책을 펼 수 있다는 우려로 영국 10년물 길트 금리가 4.85%를 상회했다. 이런 반응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영란은행이 더 공격적이고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 수 있다는 기대를 키운다. 이에 따라 길트 선물(채권을 미래 가격으로 거래하는 계약) 매도나 단기 금리 상승에 베팅하는 포지션이 수익 기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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