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소매판매 발표 이후 파운드/달러(GBP/USD), 유럽장 초반 1.3330선 부근서 보합…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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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7, 2026
GBP/USD는 3거래일 연속 하락을 멈추고 금요일 유럽장 초반 1.3330 부근에서 거래됐다. 이번 움직임은 영국의 신규 소매판매 지표 발표 이후 나타났다. 영국 2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4% 감소해 시장 예상치(-0.8%)보다 덜 나빴다. 전년 대비 소매판매는 2.5% 증가해 예상치(2.1%)를 웃돌았다. 영국 GfK 소비자신뢰지수는 3월 -21로, 2월(-19)에서 더 악화됐다. 중동 분쟁과 관련된 물가 상승(인플레이션)과 성장 둔화 우려 속에 약 1년 만의 낮은 수준에 근접했다. GBP/USD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테헤란의 요청에 따라 10일간 이란 에너지 부문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언급하면서 위험회피 심리(불확실성 확대 시 안전자산 선호가 커지는 분위기)가 다소 완화됐고, 이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자 상대적으로 지지됐다. 다만 이란은 그런 요청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으며, 보도들은 외교가 불안정하고 단기간 휴전 가능성이 낮다고 전했다. 달러가 물가 우려 재부각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 약화로 강세를 보이면 GBP/USD는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시장에서는 연말까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베팅도 늘었다. 연준의 필립 제퍼슨 부의장은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했지만, 충격이 이어지면 영향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클 바 연준 이사는 또 하나의 가격 충격이 인플레이션 기대(향후 물가가 오를 것이라는 시장·가계의 인식)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고, 정책 변화는 여건 평가 이후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소매물가지수(RPI)는 일정한 장바구니(대표 소비 품목 묶음)의 재화·서비스 가격 평균을 보여주는 지표다. 생활비 변화와 연동된 물가 판단에 널리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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