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고용, 1월까지 3개월간 8만4000명 증가…이전 추정치 5만2000명 상회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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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9, 2026
영국의 3개월 기준 고용 증가폭은 1월 8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직전 기간 5만2,000명과 비교된다. 1월 고용보고서는 영국의 일자리 증가가 8만4,000명으로 크게 가속했음을 보여준다. 이전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노동시장이 기존 예상보다 훨씬 더 빠듯(구인 수요가 많고 인력 공급이 부족한 상태)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잉글랜드은행(BOE)이 향후 회의에서 완화적(금리 인하에 우호적인) 태도를 유지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압력이 커진다.

인플레이션 흐름과 정책 전망

이번 견조한 고용 지표에 더해, 2월 물가 상승률이 3.1%로 나온 점(인플레이션 지표)이 결합되면서 영국 경제의 물가 압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그림이 강화됐다. 여기에 지난주 발표된 1월 GDP가 0.2% 증가(경제 규모가 소폭 확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기반이 생각보다 단단하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는 2025년 내내 경기침체 우려가 지배적이었고 시장이 여러 차례의 금리 인하를 선반영(미리 가격에 반영)하던 분위기와는 확연히 달라진 흐름이다. 금리 트레이더(금리 상품을 사고파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시장이 올해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추면서 SONIA 선물에 매도 압력이 이어질 수 있다. SONIA 선물은 영국의 무담보 익일금리(SONIA)를 바탕으로 한 금리 파생상품(가격이 금리에 의해 움직이는 계약)로,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 가격이 약세를 보이기 쉽다. ‘고금리 장기화’(금리가 오래 높은 수준을 유지) 환경에 대비한 포지셔닝(투자 비중·방향 설정)이 합리적으로 보인다. 실제로 시장은 2025년 12월까지만 해도 2026년에 약 75bp(베이시스포인트, 0.01%포인트) 인하를 반영했지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크게 낮아 보인다. 이는 파운드화(GBP)에 기본적인 우호 재료로 작용한다. 파운드는 이달 들어 달러 대비 1% 이상 상승했다. 트레이더들이 추가 상승에 베팅하면서, 특히 달러와 유로 대비 GBP 콜옵션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콜옵션은 특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로, 상승 전망일 때 선호된다. GBP 관련 통화쌍의 내재변동성(옵션 가격에 반영된 미래 변동성 기대)은 연초 저점에서 점진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 FTSE 100 파생상품(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선물·옵션 등)의 경우 전망이 단순하지 않다. 경기 개선은 기업 이익에 도움을 주지만, 고금리는 주식 가치평가(할인율 상승으로 주가에 부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투자자들은 금리 상승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수혜가 기대되는 금융주, 특히 은행주 옵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 이는 지난해 대부분 기간 동안 유틸리티 등 방어주(경기와 무관하게 실적이 비교적 안정적인 업종) 중심으로 포지션을 쌓던 흐름과 대비된다.

금리·환율·주식에 대한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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