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노동시장 지표(2월까지 3개월)가 발표된 뒤 파운드화는 주요 통화 대비 한때 상승했다. 다만 화요일 유럽 거래에서 GBP/USD는 1.3525 부근에서 소폭 약세를 보였다.
ONS(영국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ILO(국제노동기구 기준) 실업률은 시장 예상치 5.2%를 밑도는 4.9%로 내려왔다. 신규 고용은 2만5000명 증가해 직전 8만4000명에서 둔화됐다.
영국 임금 상승과 물가(인플레이션) 점검
상여금을 제외한 평균 임금은 전년 대비 3.6% 늘어 예상치(3.5%)를 웃돌았지만, 이전(3.8%)보다는 낮아졌다. 상여금을 포함한 임금은 전년 대비 3.8% 증가해 예상치(3.6%)를 상회했으며, 이전 기간 수치는 3.9%에서 4.1%로 상향 조정됐다.
실업률 하락은 영란은행(BoE)이 4월 30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시장 기대에 반영됐다. 이어 수요일 발표 예정인 3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주목된다. CPI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보여주는 대표 지표다. 시장은 3월 헤드라인 물가(전체 물가)를 전년 대비 3.3%로 예상하며, 2월(3.0%)보다 높아질 것으로 본다. 이는 중동 전쟁 영향으로 에너지 가격이 오른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주에는 목요일 4월 S&P 글로벌 PMI(구매관리자지수) 예비치가, 금요일에는 3월 소매판매가 각각 나온다. PMI는 기업 설문을 바탕으로 경기의 확장·위축을 가늠하는 선행 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