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ECB 정책 괴리 확대에 EUR/USD 3개월 최저…1.1445선 하방 압력 강화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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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8, 2026

EUR/USD는 여러 지지선을 잇달아 이탈한 뒤 1.1520 부근에서 3개월 저점을 기록했으며, 1.1519로 마감해 0.78% 하락했다. 이번 하락으로 환율은 1.1590과 1.1555 아래로 내려섰고, 장중 저점은 1.1516을 찍었으며 하락세는 즉각적인 안정 조짐을 보이지 않았다. 단기적으로는 1.1575 저항이 유지되는 한 1.1490 방향으로의 추가 하락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단기 저항은 1.1535로 제시되며, 1.1445까지의 하락은 당분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1~3주 관점에서는 1.1590 이탈 이후 하방 모멘텀이 강화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1.1590은 앞서 1.1590~1.1685 박스권의 하단을 형성해왔던 수준이다. 기존 저항 기준이 조정되면서 강한 저항은 1.1655가 아니라 1.1600으로 제시된다. 이에 따라 흐름은 1.1445를 향해 하방 편향이 유지되는 것으로 설명되며, 보다 근접한 구간에서는 1.1575가 견고한 저항으로 제시된다.

유로화 하락 추세 재개와 엇갈리는 중앙은행 정책

지난주 핵심 지지선들을 급격히 하향 돌파한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수주 동안 달러 대비 유로화의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1.1516까지 급락한 이후 하방 모멘텀이 강하며, 목표는 1.1445로 새롭게 이동했다. 저항은 1.1600 부근에 확고히 자리 잡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시각은 달러 강세를 뒷받침하는 엇갈린 경제지표로도 지지된다. 2026년 6월 5일(금) 발표된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NFP)은 26만5,000명 증가로 견조한 고용 창출을 보여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고, 이는 연준(Fed)이 더 매파적으로 기울 수 있다는 관측을 부추겼다. 반면 유로존에서는 최근 발표된 제조업 PMI 속보치가 49.2로 하락해 경기 위축(컨트랙션) 신호를 나타냈다.

역사적으로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 간 정책 기조가 엇갈리는 구간에서는 추세가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2022년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이 EUR/USD를 패리티 아래로 밀어냈던 사례가 대표적이다. 현재도 고수익의 미국 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가운데 유사한 역학의 초기 국면이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거시 환경은 추가적인 유로 약세 포지셔닝을 정당화한다는 판단이다.

예상 하락에 대응한 전략

향후 수주 동안 예상되는 하락을 활용하기 위해 풋옵션 매수 전략을 고려하고 있다. 2026년 7월 만기 중 행사가 1.1500 또는 1.1450 부근의 풋옵션이 매력적인 대안으로 평가된다. 이 전략은 환율이 1.1445 목표를 향해 추가 하락할 경우, 손실 한도가 명확한(defined-risk) 방식으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대안으로는 EUR/USD 선물 매도를 통해 보다 직접적인 숏 익스포저를 취할 수 있다. 약세 시각을 유지하면서 프리미엄 수취로 수익을 노리려는 경우에는 베어 콜 스프레드(약세 콜 스프레드) 매도가 적절하다. 강한 저항이 1.1600에 형성돼 있다는 전제하에 1.1600 콜을 매도하고 1.1650 콜을 매수하는 조합이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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