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프랑, 달러 대비
프랑은 대부분의 주요 통화 대비로는 강세를 유지했지만, 달러에는 뒤처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과의 전쟁이 격화되면서 달러 수요가 늘었다. 분쟁 초반에는 위험회피 심리로 프랑이 올랐다. 그러나 스위스중앙은행(SNB)이 외환시장(통화를 사고파는 시장)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상승분이 약해졌다. 중동 긴장은 여전히 핵심 변수다. 긴장 완화 조짐은 제한적이고, 분쟁 장기화 위험이 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국방부가 군함 3척과 추가 해병대 병력을 수천 명 규모로 역내에 파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지상군(육상 병력) 투입은 피하겠다고 밝힌 뒤 나온 흐름이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달러에 힘을 실었다. 원유는 달러로 가격이 매겨지는 경우가 많아 유가가 오르면 달러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중앙은행 정책 전망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스위스중앙은행(SNB)은 모두 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3.50%~3.75%를 유지했고, SNB는 0.00%를 유지했다. 유가 상승은 미국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자극해 연준의 금리 인하를 늦출 수 있다. 스위스는 물가 상승률이 낮고, 프랑 강세는 수입물가(해외에서 들여오는 물건 가격으로 들어오는 물가 압력)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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