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및 노동시장에 대한 시사점
미란은 노동시장에 여유(구인보다 구직이 상대적으로 많아 임금·물가 압력이 덜한 상태)가 일부 있으며 통화정책이 도울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 완화적인 정책(금리를 낮춰 돈이 더 잘 돌게 하는 정책)으로 노동시장을 지원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했고, 자연실업률(경제가 과열되지 않으면서도 구조적으로 존재하는 실업률)을 4%로 제시했다. 그는 임대시장(집세·임대료 시장)에서 임대료가 크게 오르는 경우가 아니면 인플레이션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관세(수입품에 매기는 세금)의 영향은 아직 인플레이션에서 뚜렷하게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재정 전망(정부의 세입·지출과 부채의 향후 흐름)이 개선되고 있고 미국 성장이 다른 나라보다 양호해 미국 달러의 기축통화(전 세계가 널리 보유·결제에 쓰는 기준 통화) 지위를 뒷받침한다고 했다. 작성 시점에 미국 달러 인덱스(DXY,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는 97.00 부근이었고, 당일 0.10% 상승했다. 통화정책이 수동적으로 긴축된 것으로 보이는 만큼, 우리는 연준이 금리를 내릴 여지가 있다고 본다. 2026년 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비자가 사는 상품·서비스 가격 변화를 나타내는 지표) 수치는 전년 대비 2.1%에 그쳐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 목표에 매우 가깝다는 시각을 강화했다. 이는 물가가 계속 더 빠르게 오르는 악순환(인플레이션 악순환) 위험이 낮다는 뜻이며, 정책 당국에 더 큰 선택지를 준다.거래 포지셔닝 및 시장 영향
이 발언은 연준의 다음 움직임에 대한 기대를 바꿔, 2분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다. 파생상품(기초자산 가격에 따라 가치가 움직이는 계약) 거래자는 SOFR(담보부 익일금리, 미국에서 대표적인 단기 기준금리) 선물을 활용해 더 비둘기파적 경로(금리 인하에 더 우호적인 방향)를 예상하는 포지션을 고려할 수 있다. 즉, 여름이 끝나기 전 최소 1~2회 인하를 반영하는 전략이다. 또한 미 국채 선물(ZN, 보통 10년물 미 국채 선물을 뜻함)의 콜옵션(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 매수는 금리가 내려가며 수익률(yield, 채권이 주는 이자 수익률)이 하락할 때의 상승 가능성에 노출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주식시장에는 이 전망이 우호적이다. 금리가 낮아지면 미래 이익의 현재 가치(할인해서 계산한 가치)가 커져 주가 평가가 좋아지기 때문이다. 성장주 중심 섹터의 반등 가능성을 노려 S&P 500(SPX, 미국 대표 주가지수)이나 나스닥 100(NDX, 기술주 비중이 큰 지수)에서 콜 스프레드(콜옵션을 사고 더 높은 행사가의 콜옵션을 파는 전략)를 고려할 수 있다. 이런 환경은 연준이 경기 둔화를 만들어 주식을 누를 수 있다는 우려를 줄인다. 최근 미국 달러 인덱스가 강했지만, 완화 정책으로의 뚜렷한 전환은 달러 약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2025년 4분기 GDP 성장률 2.5%는 미국의 상대적 강세를 보여주지만, 통화 거래자에게는 금리 차이(국가 간 금리 격차)가 핵심이다. 이에 따라 미국 달러 인덱스 선물 풋옵션(정해진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이나 EUR/USD(유로/달러 환율) 콜옵션 매수를 통해 이런 변화를 예상하는 전략을 볼 수 있다. 노동시장 데이터도 같은 방향을 뒷받침한다. 1월 실업률이 4.2%로 소폭 올랐고, 연간 임금 상승률은 3.5%로 둔화했다. 이는 시장에 여유가 있어 연준이 물가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고용 목표(연준의 고용 책무)에 더 집중할 수 있음을 뜻한다. 이는 2024년 대부분 기간에 보였던 더 빡빡한 노동시장과는 중요한 변화다. 2025년 관점에서 돌아보면, 2019년 초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 당시 연준은 긴축 성향에서 완화 성향으로 전환했고, 시장은 금리 인상 전망을 거두고 인하를 예상하기 시작하면서 위험자산(주식 등 가격 변동이 큰 자산)이 크게 올랐다. 이번 발언은 지금도 비슷한 흐름이 전개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VT Markets 라이브 계정을 만들고 지금 바로 거래를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