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 화요일 온스당 4,047달러로 하락하며 전일 상승분을 되돌렸다. 금리 전망이 금값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시장은 수요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33% 이상으로 반영하고 있는데, 결정이 임박한 시점에서 이 정도의 불확실성은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이번 회의는 오늘 시작해 수요일 저녁 금리 결정과 발언으로 마무리된다. 유가 하락도 추가 압박 요인으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가 이란과의 “좋은 협상”을 언급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다. 다만 그는 협상이 결렬될 경우 공격(공습)이 재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XAU/USD H4 차트에서는 가격이 4,110달러 부근에서 박스권을 형성한 뒤 하방 이탈하며 4,036달러까지 내려왔고, 해당 구간에서 또 다른 횡보가 형성되는 모습이다. 다음 하방 목표는 3,940달러로 제시된다. MACD는 약세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하며, 시그널 라인은 중심선 위에 있으나 하향 전환 중이다. H1에서는 금이 4,090달러를 하회한 뒤 4,036달러까지 하락했다. 스토캐스틱이 20 이상 구간에서 50을 향해 상승하고 있어, 4,070달러 부근으로의 단기 조정(반등)이 예상된다.
연준 결정 앞둔 파생상품 매매 전략
파생상품 트레이더는 내일 예정된 연준의 핵심 금리 결정을 앞두고 큰 폭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것을 권고한다. 금이 4,047달러까지 하락했고 깜짝 금리 인상 가능성이 33%로 반영되면서, 옵션 변동성은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 연준 결정 방향과 무관하게 급격한 가격 변동에서 수익을 노릴 수 있도록, ATM(행사가격 근처) 스트래들 전략 활용을 제안한다.
과거 변동성 분석 및 기술적 레벨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금리 인상에 대한 의구심(가능성)이 30% 안팎에서 형성될 때, 금의 내재변동성 지수는 결정 당일 통상 12% 이상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미국-이란 간 돌파구 가능성으로 이번 주 유가가 약 4%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서 금의 매력도는 약화됐다. 이러한 이벤트 조합은 최근 금의 상승 흐름이 일시적으로 멈추고 있음을 강하게 시사한다.
기술적 관점에서는 하방 이탈이 이어질 경우 금이 3,940달러 지지선까지 하락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 트레이더는 4,070달러까지의 단기 반등 구간을 활용해 베어 풋 스프레드(하락 풋 스프레드) 또는 선물 매도 포지션을 구축할 수 있다. 4,036달러의 단기 지지선이 유지되지 못할 경우 자동 매도 주문이 촉발되며 급락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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