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XAU/USD)은 월요일 고점 4,116달러에서의 조정과, 주초 강세 갭 출발 및 장중 4,116달러까지의 급등 이후 형성된 4,116달러 부근의 정점을 거친 뒤, 4,000달러 근처에서 반등하며 4,038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유가와 미 달러(USD) 흐름은 미·이란 간 적대행위가 일시 중단된 데 따른 영향이 컸으며, 시장은 수요일 연방준비제도(Fed) 결정에 주목하는 가운데 정책금리는 3.50%~3.75%로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6월 미국 인플레이션은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연준의 2% 목표를 여전히 상회했는데, 이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그에 따른 유가 하락과 연결된 흐름으로 해석된다. 이후 7월 중순 공격 재개는 양해각서(MoU) 철회와 맞물리며 긴장을 다시 키웠다.
달러는 이후 일부 경기지표가 둔화되며 약세로 기울었다. NER 펄스 보고서에 따르면 7월 11일까지 4주 동안 기업들은 주당 평균 1만5,000개 일자리를 늘렸고, CB(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6월 92.2에서 7월 90.8로 하락했다. 기술적으로 XAU/USD는 4시간 차트에서 핵심 SMA 아래에 머물러 있다. 20기간 SMA는 4,061.52달러, 100기간 SMA는 4,066.90달러이며, 200기간 SMA(4,106.37달러)도 하회한 상태다. RSI는 43 부근이다. 일간 차트에서도 20일 SMA(4,073.07달러) 아래에 위치하며, 100일·200일 SMA는 각각 4,458.32달러, 4,492.52달러로 표시된다. RSI는 44 부근이다. 저항은 4,061.52달러, 4,066.90달러, 4,106.37달러, 4,116달러가 꼽히며, 지지는 4,000달러 및 3,941달러에 위치한다.
연준 정책 전망과 금의 민감도
오늘 연준의 금리 결정을 지켜보는 가운데, 금은 현재 4,038달러 수준을 중심으로 큰 폭의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정책당국이 금리를 3.50%~3.75%로 동결할 가능성이 높지만, 연준이 매파적 기조를 강조할 경우 가격은 핵심 지지선인 4,000달러 방향으로 단기 압박을 받을 수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금은 연준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동결’ 발표 국면에서 일시적으로 하락한 뒤 상승 추세를 재개하는 패턴이 자주 관찰됐다.
지정학 리스크, 저항 구간, 그리고 트레이딩 전략
중동의 취약한 정세 역시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현재의 교전 중단은 유가와 금 수요를 일시적으로 끌어내렸지만, 역사적으로 지정학적 긴장은 귀금속의 핵심 동인으로 작용해왔다. 2024년에도 안전자산 매수세가 유입되며 금 가격이 수주 만에 15% 이상 상승한 전례가 있다. 근본 갈등이 해소되지 않았고 협상도 불안정한 만큼, 돌발적 긴장 고조는 4,116달러 재시험으로의 빠른 반등을 촉발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향후 수주간 파생상품 트레이더라면 4,061~4,073달러 구간의 단기 저항대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RSI 등 기술지표가 44 부근에 머무는 만큼 단기 모멘텀은 여전히 매도자에 다소 유리하다. 다만 심리적 지지선인 4,000달러 부근에서 콜옵션을 활용해 안전자산 급등 가능성을 포착하되, 하방 리스크를 제한하는 접근이 유효하다는 제안이다.
금이 핵심 월간 저점인 3,941달러를 하회할 경우 더 깊은 조정 국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2024년 말 조정장에서는 금이 고점 대비 약 6% 하락한 뒤 강한 매수세가 재유입되며 시장이 반등한 바 있다. 따라서 강세 포지션을 취할 경우 손절(스톱로스)을 타이트하게 설정해, 장기 이동평균선 방향으로의 추가 하락에 대비해 운용자금을 방어하는 전략이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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