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신중한 태도에도 달러 약세가 지속되며 금값은 전거래일 낙폭을 만회했다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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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6, 2026
금값은 금요일 전일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했지만, 5주 만에 주간 기준 첫 하락을 기록할 가능성이 컸다. 안전자산(불확실성이 커질 때 자금이 몰리는 자산) 수요가 가격을 지지한 반면, 유가 상승은 물가 상승(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워 미 연방준비제도(Fed·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를 약화시켰다. 금은 전날 소폭 반등했던 미 달러화가 다시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을 유지했다. 연준 인사들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물가가 목표를 웃돌 경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달러가 약해지면 달러로 거래되는 금이 비(非)미국 투자자에게 상대적으로 싸져 수요가 늘 수 있다.

중동 분쟁 격화

이란이 걸프 지역을 넘어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해 바레인의 한 정유시설을 타격한 뒤, 이란-이스라엘 분쟁은 7일째에 접어들었다. 이스라엘은 테헤란에 대한 공습을 이어갔고, 미국은 쿠웨이트 주재 자국 대사관 운영을 중단했다. 시장은 미국 주요 지표 발표를 대기하고 있다. 비농업부문 고용(Nonfarm Payrolls·농업을 뺀 신규 고용자 수를 보여주는 핵심 고용지표)은 1월 13만 명 이후 2월 5만9천 명 수준이 예상된다. 소매판매(Retail Sales·소비 지출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는 이전 보합 이후 1월에 전월 대비 0.3% 감소가 전망된다. 미국은 대법원이 기존 관세의 대부분을 무효로 하면서, 10%에서 15%로 올린 한시적 글로벌 관세(수입품에 붙는 세금)를 도입할 예정이다. 스콧 베선트는 추가 무역 조사(품목·국가별 수입이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는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관세가 시행되지만, 5개월 내 원래 수준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말했다. 금은 5,110달러 부근에서 거래됐으며, 저항선(상승을 막는 가격대)은 5,134달러, 지지선(하락을 막는 가격대)은 5,080달러로 제시됐다. 추가로 5,480달러와 5,598달러, 50일 지수이동평균(EMA·최근 가격에 가중치를 둔 평균선) 4,883달러가 언급됐고, 14일 RSI(상대강도지수·가격 상승·하락의 힘을 0~100으로 나타내는 지표)는 53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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