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반등에 FX 포지셔닝 방어적으로 전환
FX 포지셔닝이 방어적으로 돌아섰으며, JPY와 EUR이 이를 주도했다. JPY는 주간 기준 가장 큰 폭의 악화를 보였는데, 순포지션이 2만9,462계약 감소해 15만2,125계약 순숏으로 확대되며 역사적 3퍼센타일 부근까지 내려갔다. 같은 기간 USD/JPY는 0.57% 상승했다. EUR도 뒤를 이었으며, 순익스포저가 2만8,733계약 줄어 4만1,338계약 순숏으로 확대됐고 EUR/USD는 0.19% 하락했다. AUD는 AUD/USD가 0.33% 상승했음에도 매도가 9주 연속 이어졌고, GBP는 4주 연속 숏 커버링이 진행되며 순포지션이 1만5,692계약 증가했지만 파운드화는 0.13% 하락했다.
WTI는 자산군 간 정합성이 가장 강하게 ‘플러스’로 나타났다. 8주간의 매도 이후 투기적 순포지션이 1만9,006계약 증가했고, 유가는 7.02% 급등했다. 순롱은 8만1,689계약으로 역사적 7퍼센타일 부근이며, 미결제약정 대비 4.4%에 해당한다. 그 외 금 포지셔닝은 현물이 0.55% 상승했음에도 2주 연속 감소했고, 변동성이 1.54% 완화되면서 VIX 숏은 1만1,078계약 증가했다. 커피 가격은 포지션 약화와 함께 1.56% 하락했으며, CAD는 통화 약세에도 10주 연속 매도 이후 포지셔닝이 소폭 개선됐다.
방어적 통화 포지셔닝, JPY·EUR 숏 선호
통화시장에서 방어적 전환이 뚜렷해지면서, 엔화와 유로화의 약세 모멘텀 재개에 맞춰 포지션을 정렬하기에 적절한 시점으로 보인다. USD/JPY가 상승하는 가운데 엔화의 순숏 포지션은 15만2,125계약까지 급락(숏 확대)해 역사적 관측치 하위 3% 수준에 근접했다. 유로화 역시 순숏이 4만1,000계약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빠르게 재구축된 만큼, 반등 시 JPY와 EUR을 매도(숏)하는 전략을 고려할 만하다.
WTI 원유 랠리 두드러져…AUD·GBP는 신중
현재 가장 ‘깔끔한’ 기회는 WTI 원유로, 두 달간의 꾸준한 매도 이후 강한 플러스 반전이 관측된다. 원유는 최근 1주일 만에 7% 이상 급등했으며, 투기적 순롱이 1만9,006계약 증가해 이를 뒷받침했다. 순롱 익스포저가 역사적 7퍼센타일 부근(미결제약정의 4.4%에 불과)에 머물러 있어, 시장이 혼잡해지기 전에 랠리에 추격 매수로 동참할 여지가 아직 남아 있다.
호주달러는 가격 흐름과 트레이더 포지셔닝 간 괴리가 두드러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투기세력이 9주 연속 AUD를 매도했음에도 통화는 0.33% 상승해, 기초 체력이 강한 지지력을 시사한다. 이러한 견조한 가격 움직임은 대규모 숏 스퀴즈 위험이 커지고 있음을 의미할 수 있어, 신규 숏 추가는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영국 파운드도 최근 회복이 탄탄한 뒷받침을 결여하고 있어 인내가 요구된다. 숏 커버링으로 순익스포저가 1만5,000계약 이상 늘었지만, 현물 가격은 같은 기간 0.13% 하락했다. 이 같은 괴리는 향후 수주 내 하방 리스크를 시사할 수 있으므로, GBP 강세 추격에 앞서 보다 명확한 가격 확인을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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