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다가오는 가운데, ‘매그니피센트 세븐’과 소프트웨어 주식은 비관론에 직면하며, 더 넓은 시장 대비 크게 뒤처지고 있다.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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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3, 2026
매그니피센트 7(빅테크 7개 종목)과 소프트웨어 주식에 대한 시장 심리는 약세이며, 이는 AI(인공지능) 관련 우려와 연결돼 있습니다. 매그 7의 핵심 이슈는 늘어나는 자본지출(설비·인프라 등에 쓰는 투자금, capex)이고,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AI가 일부 제품을 대체할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아마존의 계획된 자본지출(capex)은 2026년에 2,000억 달러로, 2025년 1,320억 달러와 2024년 830억 달러에서 크게 늘어납니다. 2025년에는 아마존의 영업활동현금흐름(본업에서 들어오는 현금)이 1,320억 달러 capex를 근소하게 웃돌았지만, 2026년 capex는 영업활동현금흐름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 성과와 예정된 촉매

3개월 기준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15.5% 하락했고, 매그 7은 -2.7%, Zacks 기술 섹터(기술주로 구성된 분류)는 +1.8%, S&P 500(미국 대형주 500개 지수)은 +3.9%입니다. 엔비디아는 2월 25일 수요일 장 마감 후 4분기(Q4) 실적을 발표합니다. 엔비디아 매출은 2021년 166.7억 달러였고, 내년(회계연도 2027년 1월 종료)에는 3,1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Q4 전망치는 EPS(주당순이익: 1주당 벌어들인 이익) 1.52달러, 매출 655.6억 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70.8%, +66.7% 증가입니다. 매그 7의 Q4는 매출이 +18.9% 늘고, 이익은 +2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2025년 3분기(Q3)의 이익 +28.3%, 매출 +18.1% 성장 이후의 전망입니다. 이 그룹은 2025년에 S&P 500 전체 이익의 25.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4년 23.2%, 2023년 18.3%에서 증가하는 흐름입니다. 지수 내 비중(지수 움직임에 미치는 영향)은 32.7%이며, 업종별로는 기술(Technology)이 41.8%, 금융(Finance)이 12.6%입니다. 2월 20일 금요일까지 S&P 500 기업 427개(85.4%)가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익은 +12.8%, 매출은 +8.8% 증가했습니다. 이 중 75.2%는 EPS 전망치를 상회했고, 72.4%는 매출 전망치를 상회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700개가 넘는 기업이 발표 예정이며, 그중 53개는 지수 구성 종목입니다.

변동성과 투자자 포지셔닝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장은 긴장 상태입니다. 매그니피센트 7 내부에서도 흐름이 뚜렷하게 갈리고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같은 기업의 대규모 AI 지출이 투자자 우려를 키우며 최근 성과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2월 25일 엔비디아 실적은 기술주 전체에 중요한 분기점입니다. 이번 주 만기 엔비디아 옵션(정해진 기간 안에 정해진 가격으로 주식을 사고팔 권리)의 내재변동성(옵션 가격에 반영된 ‘앞으로 얼마나 크게 움직일지’에 대한 시장의 예상)이 120%를 넘어 급등했습니다. 이는 트레이더들이 어느 방향이든 매우 큰 가격 변동을 예상한다는 뜻입니다. 이런 경우 스트래들(같은 행사가격의 콜·풋을 동시에 매수)이나 스트랭글(서로 다른 행사가격의 콜·풋을 동시에 매수) 같은 전략을 고려할 수 있지만, 프리미엄(옵션 가격)이 높아 비용이 큽니다. 시장 공포 지표인 VIX(변동성 지수: 시장 불안을 수치로 나타낸 지표)도 지난 2주 동안 14에서 18 이상으로 올라 전반적 불안을 보여줍니다. 핵심 문제는 AI 인프라(데이터센터, 서버, 반도체 등 AI를 돌리기 위한 기반)에 들어가는 막대한 자본지출(capex)이며, 투자자들은 수익화(투자한 돈을 실제 이익으로 회수하는 것)까지 걸리는 시간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예상보다 높게 나온 생산자물가지수(PPI: 기업이 원자재·중간재를 살 때의 가격 변화를 보여주는 물가 지표) 결과는 이런 우려를 더 키웠습니다. 금리·자금조달 비용이 높아지면 수십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의 비용도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 이는 1990년대 후반처럼, 수익이 나오기 전에 인프라에 큰돈이 먼저 들어갔던 시기를 떠올리게 합니다. 옵션 매수 비용이 큰 만큼, 트레이더들은 수직 스프레드(같은 만기에서 행사가격이 다른 옵션을 함께 매수·매도해 위험과 비용을 줄이는 방식)를 통해 위험을 제한하고 초기 비용을 낮추려 할 수 있습니다. 큰 지출 기업들에 대해 약세라면, QQQ 같은 지수(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ETF)에 풋 스프레드(풋옵션을 서로 다른 행사가로 매수·매도하는 조합)를 매수해 매그 7에서 시작된 부정적 반응이 시장 전반으로 번질 때의 헤지(손실을 줄이기 위한 방어)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술주 비중이 큰 해당 지수의 풋/콜 비율(풋 거래량을 콜 거래량으로 나눈 값, 방어 심리의 단서)이 1.15까지 올라 방어적 태도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엔비디아가 강한 실적을 내더라도, 최대 고객들의 수익성에 대한 시장의 깊은 우려가 사라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2026년 1분기(Q1) 이익 전망치가 최근 하향 조정된 것은, 우려가 이미 지난 분기 실적을 넘어 앞을 보기 시작했음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엔비디아의 ‘깜짝 호재’로 상승이 나오더라도, 지속되는 capex 부담에 대비한 헤지를 구축하는 기회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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